안녕하세요 아랫동네 사파 모터엔젤리끄 입니다 ㅎㅎㅎ :)
상당히 타이트하게 다녀왔던터라.. 몸이 말같지가 않네요 ㅠㅠ
10/3/16 에 있었던 플레이그라운드 주최 SK ZIC 트랙데이 (가리비형 대첩)으로 핫했던
행사 이전 이후로 저에게는 큰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때와 다름 없이 글로 푸는 것이 좋다 생각하기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홍천 인터체인지에 내려서 국도를 타고
인제를 향해 가다보면,
언제나 반겨주는 인제신남 !!!
피곤함에 쩔어있다가도... 저 표지판을 보면 각성 한 것 마냥 힘이 쏟는
마법의 표지판입니다.
인제신남
언제신남?
대박신남
ㅋㅋㅋㅋㅋㅋㅋ
▲ 레이스 크로노 랩타임 기록
다행히도 거꾸러 갈까봐 상당히 두려워 하고 있던 본인은..
첫세션에 30대가 육박하는 상황에서,
2.8초나 나무를 올라가는 기록으로 인해 참 기분이 좋았지만..
시즌 목표가 4초 극후반인 저로써는 너무나도 아쉬운 기록이기도 합니다.
사고가 참 많았던 스포츠 주행 현장에서 무빵으로 저 정도 기록이라면,
만족해야하지만서도.. 욕심이랄까 상당히 아쉽기도 했습니다 ㅠㅠ
0.1초만 더 극복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은 경험이나 스킬 차량에 이해도가
부족하니 받은 성적표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드릴 생각입니다..
트랙데이 이전 이후로 저에게 큰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홀로 고군분투 하면서 뻘짓이 아닌가라고 무한히 스트레스로 다가오다가
같이 가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얼떨결에 팀이 생겨버렸습니다.
스포츠주행은 혼자 오는 것 보다,
여러명 오는게 수십배로 즐거운 일이네요 !
라이센스 시간을 잠깐 활용하여, 인제스피디움에서 행사차 근무중이시던
KIA님을 붙잡아서 한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솔직 담백한 토크가 시간가는 줄 몰랐었네요.
명함도 받고 도움도 받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전륜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시빅 타입알이 너무나도 부럽더라구요..
사실, 봉떼도 다 못쓰는 저로써는 아직 너무 과분합니다 타차량들이 ㅋㅋㅋㅋㅋ
사제 핸들을 처음 달아봤습니다.
광주 Dyno K 라는 업체에 아반떼AD 전용 허브를 구해서 장착을 했는데
차가 계속 사선으로 가서..
얼라이를 맞추고 올라가던 도중, 도저히 정자세로 직진이 안되서
개고생 하던 찰라 기아님 한테 잠깐 도움을 구하고
핸들을 교정하려고 무한히 노력을 했지만,
결국엔 실패로 끝났네요..
잘 달려있긴 합니다만..
삐딱하게 잡고 주행을 하려니 여간 불안한게 아니라서 더욱 더 날세우고 예민하게 탔더니,
오히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내려오던 도중,
어쩔수 없이 홍천 타이어프로에 가서 얼라이먼트와 시주행을 하는 과정을 통해
정상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달리기 참 좋은 날씨,
많은 사람이 모인 가운데 제 사랑스러운 애마 아봉떼도
한자리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같이 갔었던 팀 분들의 타이어 교체 작업도 돕고,
몰랐는데 하이그립을 끼우고 내려갔다 올라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마모가 심하더라구요..
다음에는 저도 저렇게 실어 와야겠습니다.
시간이 조금씩 흐르니 많은 차들이 모입니다.
알류미늄 테이프를 붙혔는데, 뒷 꽁무늬도 잘 돌고
저는 효과 만점이라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
남자의 테이프 주문문의는 쪽지로 ㅋㅋㅋㅋ (농담)
윙에도 알류미늄 테이프를 발랐는데 경박 그 자체 이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 붙혔습니다.
헝그리 정신 !!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군요...
DRT 데모카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디젤과는 전혀 다른 세상과 셋업
영상으로만 보던 V720 클래스 차량과 동등한 셋업의 차량을
서킷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아베오도 서킷에서 요즘 참 많이 볼 수 있죠.
일행 분들의 차량입니다.
야매로 시공한 파란 아베오의 남자의 테이프 ㅋㅋㅋㅋㅋ :)
죄송합니다..
DRT 데모카는 살벌한 구멍들이 마구마구 뚫려있네요..
분주하게 하이그립으로 교체 하고 있던 도중..
눈팅회원이신, 섬동네총각님이 따봉을 날리고 계십니다.
인제 스피디움 주행 2번째라는 섬동네총각님
2분 3초를 찍어버리시는 바람에
아직 저는 한참 멀었구나라는 생각을 더욱 많이 가지게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만 가득해졌군요 ㅎㅎㅎ :) 굿굿
이 날은 바이크 세션이 혼주라 그런지
포터르기니 무얼시를라꼬에 리터급 미들급 각양각색에
오토바이들이 왔습니다.
멋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2발에 안좋은 기억이 너무 많지만,
그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ㅎㅎㅎ :)
젠쿱도 그렇고 올 초 대비,
국산차 들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조금씩 트랜드가 변화가 있다는 생각도 들고,
올바른 자동차 문화로 이끌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서킷도 붐비는? 대참사가
저는 마냥 좋네요..
솔직히 30대 동시에 들어가는 베랩은 둘째치고..
스프린트 경기를 방불케 하는 파이팅넘치는 형들이 많아 참 좋았습니다.
연습도 정말 많이되고.. 이런 기회 아니라면 밀고 밀리고 스킬과 스킬로 대립하는
멋진 주행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대파난 차량들도 많아서 참 마음이 아프지만,
그들의 열정 만큼은 정말 인정해야 합니다 !!
공도에서는 꿈도 못꾸는 일들인 만큼 ㅠㅜ
점점 더 붐비기 시작합니다 !!
저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 엄프라 횽의 새로운 애마
엄찌찌 GT-R34 정말 멋있네요..
이 분은 폴 워커를 정말 좋아하시는지..
볼 때 마다 분노의 질주가 생각납니다.
주변 상황이 상황인지라, 계단에서 잠깐 만나뵌거 이외엔
이야기를 못 나눠뵈서 참 아쉽네요..
요즘 핫한 아방스들도.. 서킷에 자주 출몰합니다
1M에서 아방스로 바꾸신 뒤 날세우고 재밋게 타시는 분들도 뵈었었고
어떻게 보면 재밋게 접근하기 가장 요즘 좋은 차량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
미니들도 인제에서 모임이 있었던거 같은데,
각양각색의 미니들 참 멋졌었습니다 ㅎㅎㅎ :)
아이고, 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요..
시간이 없어서 남쪽동네에서 잠까지 포기하며, 올라갔는데
매번 버라이어티 한 일들이 일어나니
한 번 올 때 마다 많은 숙제들이 쌓이네요..
풀셋업하고 타시는 국산차 오너 분들이나 수입차 오너분들이 보면
제 차는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지만서도
제 나름대로 그리는 큰 그림들이 있으니
나무에서 떨어지지 않고 오르지 못할 나무에 계속 도전하나 봅니다.
남자의 칼을 뺏으면, 무라도 썰어야죠 !! ㅋㅋㅋㅋㅋ :)
여하튼 요번엔 파란 젠쿱오너님과 4번에서 사이드 바이 사이드로
밀고 땡기고 했던 그 장면이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던 결정적인 코너 였거든요 !
슬슬 휴지말아분타님의 100위 권도
예전엔 까마득 했는데.. 오르지 못할 나무이지만
올라갈 수 있겠다 라는 희망에 벌써부터 가슴이 뜨겁습니다 !
앞으로도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봐야죠 !!
ㄱㄱㄱㄱㄱ
이상입니다.
보고완료
엔젤릭
엔젤
엔
다르더라구요 제가 아는 라프디가
아니었습니다 ㅋㅋ
꾸준히 가냐 안 가냐가
관건인 것 같아
더욱 더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
감사합니다
아봉떼 포레바 ㅋㅋㅋㅋㅋ
행님 생각나는 밤입니다..
금요일 타고온건데
다음에 또 1-2초 줄이고 2분 극초반
랩을 보여주세요
이 아이를 분신으로 가져간다면
언젠가는 거쳐가야 할 초 인것은
분명하나 아직은 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4초 들어 갈 수 있엇을텐데
아쉽네요 ㅠㅜ
부산사상구차같은데ㅎㅎ
남자는 서킷인데 부럽습니당
저 테이프 다음엔 더이쁘게붙여주에용!!♡
-다대포사는 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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