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누군가의 글을 읽다보니..
소나타,SM5정도의 중형차를 소유하려면 최소한 연봉5000이상은 되어야 한다..
준중형이나 소형차를 소유하려면 연봉3000이상은 되어야 한다..
연봉3000이하는 오토바이나 자전거..아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론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한때 월150만원 벌면서 약1년간 중형차를 굴렸으니깐요..
40~50만원정도가 차의 유지비에 들어가니 150만원 벌어도 100만원 남짓 남더군요..
하긴 그 당시에는 150만원의 수입으로 대형차도 유지하겠단 생각도 했으니깐요..
하지만 지금은 연봉3000만원정도(월200만원이상)벌면서 소형차를 타고 있습니다.
출퇴근 외에는 거의 운행을 하지 않는데도 유지비가 기름값만 월20만원씩 꼬박꼬박 나가네요..
차를 소유하면 기름값만 들겠습니까?? 매년마다 떨어지는 차값의 감가상각,보험료,자동차세,소모품 교환비,예상치
못한 비용등 많은 부분에서 차로 인해 지출이 되더군요..
그래서 차를 팔고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생각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시엔 월30만원정도는 더 적금을 넣을수가 있더군요..
물론 제 인생의 절대적인 가치를 차에다 둔다면 SM7정도의 준대형차도 소유할수 있습니다.
다만 차는 단순히 이동수단이라 생각하기에 별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론 소형차라도 무리없이 소유하려면 연봉5000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차 대신 먹는것에 가치를 두기에..다음카페 맛집같은 동호회도 여러군데 가입했고..먹는데에만 월50만원이상 지출이 나갑니다.
그런것처럼..얼마를 벌어야 어떤 차를 소유하고..이런 개개인의 잣대는 절대적인게 아니라 생각됩니다.
스스로의 가치를 어디다 두느냐가 문제죠..
하긴 제 주위엔..월급이 200만원 조금 넘으면서..달달이 차에만 100만원씩 투자하고 있는 넘이 있습니다.
카오디오 튜닝에만 700만원을 부어넣었으니까 말 다 했죠..그게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가치니깐요..
그니까..알바하는 학생이면서 투스카니를 몰든 쏘렌토를 몰든 비난은 하지 맙시다.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되는거 아닙니까..그리고 스스로가 차에 너무 무리를 한다고 생각하면 그때 다시 판단할테
니 남에게 신경을 쓰지 맙시다.
저 또한 당신이 유흥비로 한달에 수십만원을 붓는다고 뭐라고 안할테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