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천안사는 학생입니다.. 올해 나이가 24살로 걍 평범한 학생이죠...
제차는 아버지께 물려받은 레간자 입니다... 오늘 잠시 볼일이 있어서 .. 병천쪽에서 천안을 오던중..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__);;;
제가 학교가 병천에 있어서 학교 친구늠과 함께 과제를 마치구 집으로 오던길이 였습니다...
천안 들어와서 ... 터미널을 나가기 위해서 신호정차중 ...
옆에 흰색 아카디아가 엄청난 시커먼 썬팅으로 떡하니 제 옆자리로 신호 대기를 위해서 오더군요,,
<상황재연>
나 : 이야 ~ 저렇게 썬팅 해놓으면 .. 보일까 ?
친구 : 미친새끼 ... 똥차에 폼잡긴 ...( 참고루 친구는 고등학교 짱 먹구 나왔습니다 -_-)
그리고 친구와 저는 계속 그차를 응시했죠...
순간 운전석 문이 열리면서 엄청난 무서운 얼굴의 소유자(--);;;
그분 : 야이 시벌놈아 머보냐?? 디지고 잡냐?? (전라도사투리)
친구 : 머여?? 너 지금 욕햇냐?? (친구가 다혈질 입니다)
그분 : 아따 이 개이세기 너 차 옆으로 대보아라 시방 ( 깜빡이를 놓고 바로 인도로 올라가시더군요)
전 약간의 불안함 마음과( 친구의 싸움 실력을 믿었던지라...;;;;) 긴장감으로 차를 주차했습니다..
아카디아 거칠게 주차하자말자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 문 4도어가 동시에 열리더군요...
그리고 정면으로 똑똑히 보이는 번호판 전북 xx 너 xxxx 불현듯 예전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레간자 동회 형님에게 들었던 말이 ( 절때 전남 . 전북 아카디아나 다이너스티 썬팅 심한차들은 건달일
확률이 높아 시비 붙으면 안되) 아 ... x 됏다 T^T 무서웠습니다...
그 몇초사이 전 친구의 표정을 살폈죠 ... 친구도 얼었습니다 ...
이제부터 웃긴 상황입니다 ...
아카디아 오너분 : 야이 시벌놈아 너희들 나보고 머라구 했냐???
친구 : (갑자기 저에게) 야 시팔놈아 차 구경하게 음악소리 쫌 줄이라고 !!!
나 : ( 눈치챗죠 ) 미안 아카디아 넘 있다 그치? ( 그차는 올순정에 썬팅만 대단햇습니다..마치 블랙엔초의
포스)
친구 : 죄송합니다 무슨 오해가 있으신듯 ... 제가 아카디아 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 형님차 구경하구 있
는데 음악소리가 넘 커서 소리 줄이라고 친구에게 욕을 했습니다 오해가 있으신듯 그쪽한테 욕한거 아니
에요 ..
( 순간 저는 .. 아어 시발 이런새끼가 학교 짱이라구 병신 속으로 씹었죠..)
나 : 저보구 한거에요 오해마세요 ... 죽어가는 목소리로 답했죠 ...
친구 :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형님 저 아카디아를 너무 좋아해서 고타사모 카페 회원입니다 ...
웃음을 지으며 아부를 하더라구요 ....
아카디아 오너분 : 야이 씨뻘놈아 난 그런거 몰러 어디서 아갸리를 함부로 놀린다냐 하면서 저희에게
성큼성큼 다가오시더라구요 ....
친구와 전 허어어억 (ㅠㅠ) 제발 주위에 용감한 시민분들이 말려주시길 간절히 빌었습니다..
순간 야 ~ xx야 아들인디 그냥 가자 ~ 하는 굻은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 제일 큰형님 이신듯 그분의
말씀에 행동대장 같은 운전자 분은 .. (아주 큰 목소리로) 예 형님!! 이렇게 대답하시곤 저희들 보고 빨리
사라지라고 하시더군요 ...
저희도 인사 꾸벅하구 바로 차에 올라타 서둘러 그 자리를 피했죠 ...
친구 : 아 ~ xxx 들 내가 성인만 아니였어도 한번 붙었어 .. 아 ~ 짜증나네 ...
나 : (-_-)............................................................................................................................
이제 조수석에 ... 다혈질 들은 안태울려고 합니다 ... 괜히 무서운 싸움에 휘말려 들기 싫어요 ...
글을 적다보니 뒤죽박죽 어맥이 안맞는거 같지만 .. 재미삼아 읽어주세요 .....
보배 횐분들 항상 안전운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