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하나있는 조카의 여섯번쨰 어린이날도 그냥 지나가고,,
야속한 삼촌이란말 기억속에 남기기 싫어서,, 어젠 조카랑 놀아주려고
작정한 날이였습니다. 조카 좋아하는 음식으로 저녁을 때우고 선물도 사주고
집에 들어가는길에 한강에 잠깐 들려서 사진이나 몇장 찍을려고 고수부지 주차장에
파킹을 하는데 양쪽 싸이드부터 해서 난리가 아니네요 ㅡㅡ;;
차가 들어오면 예의상 잠시 하던업무를 중단했다가 다시하면 좋으련만..
사람이 보던 말던 주둥이 접착시키고 ,, 그것까지는 좋다고 치죠, 완전히 올라타있는
형상이더군요ㅡ,, 그것도 여자가 ,, 뭘 느끼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옷은 다입은 상태에서
뭐하러 허리질은 그리 해대시는지,, 조카놈이 차문 박차고 나가다가 옆차 박을까봐
제가 먼저 내려서 문에 손까지 대주고 조카 내려주는데,, 이때 여자랑 저랑 눈이 마추쳤습니다.
3초 정도 정적이 흐른후 고갤 휙 돌리더니 남자 주둥이에 또 접지시키더군요 ㅡㅡ;;
어린 조카가 보는데 엄청 뻘쭘하였습니다. 찜찔함을 뒤로한채 조카랑 모처럼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후하고 불면 구멍이 뚫린다는 솜사탕도 먹어보고( 구멍안뚫립디다)
선착장에서 사진도 찍고 강건너땅이 다 삼촌땅이라고 뻥도 쳐보고,, 하하 조카는 다믿습니다 ㅡㅡ;;
1시간이 훌쩍 지난후에 차로 가보니,,, 그인간들 아직 그짓거리 하고있습니다.
선팅도 하지않은 허연 창안으로 고화질티비 마냥 솜털까지 보일려 합니다.
그새 위치가 바뀌었네요, 남자상위 ㅡㅡ^ 아래에 깔린 여자랑 또 눈이 마추칩니다.
짜증나게,, 저보고 살짝 쪼갭니다. 어린 조카만 없었으면 풍기문란 읇퍼가며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암수정답게 노는 모습에 찬물을 끼얹을까봐 참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선 자제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그짓하는게 낙이라 생각하는 분이라면 썬팅좀 짙게하고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통 그런거 즐기는 분이라면 비교적 한적한곳을 찾던데
어제 그인간들은 사람들 지나다니는 통행로에서 그러더군요.
보배유저님들 중에는 이런 몰상식한 분은 없을거라 믿습니다.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 ,, 안운하시고 돈 많이 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