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에 제 리플이 거슬렸다면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아닌건 아니기에 글몇자 적어봅니다.
요즘 디젤 잘나왔습니다. 네 인정합니다 친구놈 싼타페나 저희 아버지 뉴렉만 타봐도 압니다.
친구놈 싼타페는 휠19인치 ECU 듀얼머플러 기타 등등 해줬더군요.
이번에 새로나온 산타페가 아닌 구형 싼타페 최고 마지막 모델입니다.
아무튼 이 두녀석 달리는것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제가 몰던 예전의 디젤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 대단히 발전한 디젤이 가벼운 중량의 승용차로 왔으니 뭐 말다한거죠.
가솔린 대비 놀라운 토크...차를 쭉밀어주기 충분하죠.
가솔린차에다 터보라도 달면 그만한 토크가 나올런지...
하지만 말입니다.
감성돔님께서는 얼마나 많은 차를 접해보셨는지요?
첨에 NF디젤 시승용 차량 타보셨다는데. 시승용 차량의 그 짧은 시승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를
얻으셨는지요?
차란게 말입니다. SM7 3.5랑 투스카니랑 그냥 잠깐빌려 1km쭉 갔다고 칩시다.
뭘 알수있을까요? " SM7 잘간다!. 투스카닌 뭐 그냥 그렇네... " 이런 단편적인 것 밖에 모르는겁니다.
차란게 자기 차라도 시시때때로 바뀌는...아니 다르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단 10분 단 1시간의 시승으로 도데체 뭘 얼마나 알수가 있을까요?
저라면 그냥 아 이놈 그냥 잘간다...정도 겠네요.
제가 프로드라이버라던지 정말 뛰어난 미케닉이나 엔지니어 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우리같은 일반 살기 바쁜 오너들이 그차를 10분 1시간 앉았다고 그차를 단언할만큼 지식이 해박한가요?
저는 갤로퍼 4년 몰면서 4년쯤 타니 "아 이럴땐 이렇게..."뭔가 요령이 생기더군요.
비오는날 한가한 도로 우회전하면서 드리프트 하는 갤로퍼 보신적 있으신지?
하루이틀로 차에대한 모든 정보를 얻을수 있는 대단한 사람이 못됩니다. 저희로써는.
장시간 타보면서 하나 둘씩 지식을 쌓아가는거죠.
현대 영맨이세요?
저 솔직히 그렇게 잘난 디젤 승용이라면 배틀 용의 있습니다.
이미 엔엡페롸리님과 날만 잡음 한번 해보겠네요.
하지만 생각있으신 디젤 오너시라면 그냥 계실테죠. 차의 한계는 누구보다 오너가 잘알겠죠.
택시 타듯 한번 앉았다 내리는 저희 같은 "승객"이 모르는 것을 오너분들은 알겠죠.
저 솔직히 아직 고속도로서 디젤 승용차 만나 보질 못했네요. 정말 한번 해보고도 싶구요.
결론 드리자면.
오너분들은 알고계실 그 한계와 성능을 왜 모르는 분들이 부풀려 길길이 날뛰는지?
모두 자기차 만족하며 사는데 꼭 대상을 깍아 내려야 하는지?
한번 앉아본 시트에 질감외에 자세한 뭔가 얻은게 있으신지?
그냥 끄적여 봅니다.
PS. 디젤이든 가솔린이든. 요즘 200km 안넘는 차가 어딨습니까?
200km가 뉘집 똥강아지 이름 돼버린 보배드림. 정말 200km 제데로 넘나들며 운전 해보신분은 얼마나?
200km넘나들며 다녀보세요. 정말 우스겟 소리인 "간땡이 튜닝" 아니면 "우황청심원 튜닝" 없인
핸들 잡기도 힘듭니다.
그리고 차가 어디 직진만 합니까? 코너도 돌고 유턴도 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게 " 차입니다 "
직진 가속성은 차의 한단편입니다. 당신을 목적지 까지 운반 해주는 차가.
가속은 0~100km 5초인데 브레이크는 티코 꺼라면 타고 싶으세요?
0~400m 10초 인데 코너가 다마스라면 타고 싶으세요?
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네요.
언제나 그렇듯 두서 없습니다.
살포시 걱정돼네요...에쿵...-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