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걸리게 하는 여러 불법주차들이 있죠..
아파트에 주차라인 물고하기, 가게 출입구에 주차하고 나몰라라 전화 안받기, 주차공간 아닌데 주차하기 등등등..
국민성인지 누군가 한명 시작하면, 그담부터 아주 난리도 아니죠...
지난주말 날씨가 좋아서 드라이브겸 남산을 갔는데.. (사실 여기부터 제 실수.. 날씨 좋다고 누구나 갈만한 장소를 가는게 아니였음..)
케이블카 근처에 정말 그냥 0km/h 로 완전 정차를 해버릴 정도로 막히더군요, 그래서 이거 순환도로 바람 맞으며 달려보는건 시작도 하기전에 꿈깨야겠네... 라고 생각하고 찔끔 찔끔 가는데 정체 원인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량들...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는 차량들 조차, 앞차가 주차장에 들어가는지 모르고
그냥 안가고 있으니, 넋 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이를 인지하고 추월해서 가려고 해도, 차선이 1개뿐인 도로라
중앙선 넘을 수 있는 타이밍을 보며, 한대씩 빠져나가는 상황..
"만차" 라고 써 있어도 그냥 기다리는 차량들 때문에 진입로 부터 순환도로 (돈까스 집들 까지 전부다) 쭈~~욱
대기 행렬... 아놔 만차면 그냥 포기를 하던가 아님 케이블카 쪽에서 이럴때 대비해서 근처 주차장이랑 연계해서 운영을 하던가.. 진짜 빡치는 상황으로 겨우겨우 그 구간을 벗어나나 싶더니....
2. 케이블카 주차장 못들어간 차량들의 도로가 불법 주차
1번 구간에서 정해진 주차장에 주차를 실패한 사람들이 그냥 순환도로 길가에 불법 주차..
심지어 버스 정류장 [버스] 라고 써있는 부분까지 주차를 하여, 버스들이 정류장이 아닌 길에서 사람들을 내려주고 있는상황... (워낙 막혀서 달리는 차가 없으니 위험하지 않다고 하지만.. 엄연히 빡치는 상황)
1번 2번 이유로, 약 600 미터나 될라나? 그정도 통과하는데 걸린 시간이 20분...
1분이면 가는길을, 불법 주차와 케이블카의 안일한 운영으로 20분 이상 걸리는 상황..
남이야 불편하던 아니던, 자기만 편하겠다고 길가에 그냥 해 놓은 주차들 때문에 순환도로처럼
도로폭이 좁은 길은 중앙선을 넘기 일수..
열받아서 불법주차 신고하려 하니, 일행들이 이런날은 신고 해봤자 단속도 안된다며
해봤다 변하는거 없으니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맨날 그렇게 주차하고 별일 없었으니 또하고 또하고...
회원님들은 불법주차 신고 하시나요? 120에 신고하면 된다는데, 그럼 단속했다고 알려주나요?
얼마전 지인말로는, 남산 근처는 요즘 시내 집회때문에 불법주차 버스들이 주말에는 그냥 시위인원 데리고 왔다고
이야기 하고 있으면 경찰도 암말 못한다는데.. 그것도 사실인가요?
보배에서 배운게 있습니다..
신고할때 마지막에 정보공개 청구한다는 멘트까지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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