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한 스타일, 정열적인 스피드가 매력적인 슈퍼카 군단을 국내에서 볼 수 있다.
슈퍼카쇼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28일부터 8월20일까지 24일간 세계적인 명차 전시회인 ‘2006 부산 국제 슈퍼카쇼’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애스턴마틴, 부가티, 마세라티 등의 슈퍼카와 F1 머신들이 전시돼 스피드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총 2,700여평의 벡스코 전시장 2개 홀에서 열릴 슈퍼카쇼는 이전의 정적인 전시회와는 달리 동적인 성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차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별도의 이벤트장은 물론 움직이는 포뮬러를 타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이벤트 등도 준비된다. 이 때문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마치 슈퍼카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며, F1 서킷에 온 듯한 착각 속에 빠지게 된다.
이와 함께 실내 전시공간에서는 ‘레이싱모델 만들기', '패독클럽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되며, 매일 새롭게 펼쳐질 다양한 이벤트와 연예인들의 공연이 준비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전시회라는 개념보다는 슈퍼카와 모터스포츠 등을 통해 ‘자동차를 즐기자’는 의미를 관람객들이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슈퍼카쇼에 선보일 차는 마세라티의 콰트로 GT, 스포츠 GT, 쿠페, 스파이더, MC12와 페라리의 엔초, 599 GTB, 612 스카글리에이티, 슈퍼 아메리카, 575 마라넬로, F430 스파이더 및 쿠페, F360 쿠페 및 스파이더, F40, F50, 테스타로사 등이다. 여기에다 람보르기니 디아블로와 무르치엘라고, 애스턴마틴의 DB9과 뱅기시는 물론 로터스, 맥라렌, 파가니 존타, 벤츠 SLR, 닷지 바이퍼, 벤틀리 컨티넨탈 GT 등이 출품된다. 또 세계 3대 스포츠로 자리잡은 F1 참가 머신이 전시되며 향후 국내에 진출할 알파로메오도 벡스코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슈퍼카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마지막 히든카드로 페라리 FXX와 부카티 베이론을 섭외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세미나와 F1 매니지먼트 회사의 국내 세미나 등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관람예매 안내 등은 슈퍼카쇼 홈페이지(http://www.supercar-show.com 또는 http://www.supercar-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