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보기만 하다가 일반인 중늙은이로서 리뷰해봅니다.
참고로 전 자동차 용어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27년전 첫 내차로 코란도 몰아본 후 이때까지 6개월 이상 세컨이상으로 타본 차 - 순서대로
코란도 수동, 크레도스, 엑셀, 그랜저, 대우 브로엄, 트라제, 혼다 어코드, 시빅 하이브리드, CRV, BMW미니, 인피니티EX, , E300 블루텍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터보
-를 기준으로 하여 평가를 내려 봅니다.
차량이 이름이 같게 지속되면 오래된 차 같은 경우 현재와 비교하면 안될 것 같으니 그것은 감안해서 읽으세요.
니로 시승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차가 매우 추천해줄만해서" 입니다.
와스유어네임 이란 광고는 뭐랄까.. 광고보고 차를 사야겠단 생각이 안드는 별로인 광고였습니다.
오히려 광고 때문에 후순위로 차가 밀렸었네요.
니로 프레스티지 등급으로, 옵션은 내비 사운드 하이패스되는 165만원 추가.
나이 들다보니 전고가 낮은 차를 드나들기가 힘들어졌어요.
벨로스터 터보같은 게 그렇습니다.
그래서 SUV 타입으로 하나 고르려 하였지요.
혼다 파일럿, 포드 익스플로러, 기아 모하비 등 시승해보니 그 뭐죠.. 좌우로 흔들거리는 롤링이라는거 같은데
그게 세 차종 모두 너무 거슬립니다.
개인적으로 파도치는 바다에 나가 요트 탄 것 같은 느낌이 너무 싫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종류의 차는 고속이 되면 느낌상 뭔가가 불안불안해지거든요. 코너링때 쏠리는 듯한 느낌과
뒷자리 애들이 멀미난다고 하는.
니로는 그런 롤링이 적습니다. 매우 훌륭합니다.
밟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간혹 120-30 정도는 내야 할 때도 있잖습니까.
그럴때 안정적이고 불안하지 않습니다.
소형차 중에 미니 타면서 처음으로 100 키로 넘어도 괜찮네.. BMW가 이래서 좋구나.
10여년 전 혼다 시빅도 110 정도 넘으면 불안했었거든요. 하이브리드라 연비는 좋았습니다만.
벨로스터 터보 - 고속 안정성이 미니보다 낫습니다.
매우 매우 훌륭합니다만 서스펜션이 단단해선지 자잘한 진동이 많아 운전 좀 하고나면 몸이 피곤해집니다.
벤츠도 디젤하이브리드라 디젤 특유의 도로로롱하는 소리가 나는데 3년 지나니 점점 거슬리게 커집니다.
그래서 SUV 는 가솔린으로 사려고 했지요.
그런데 보니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SUV 중형쪽에서 1등한 소렌토가 가솔린인데 우리나라에선 디젤밖에..
그래서 패스 (니로 사고나니 바로 스포티지랑 같이 가솔린도 나왔더군요..)
니로 - 가솔린 하이브리드 답게 조용하고 좋습니다.
20키로 이하에서는 어린이들 장난감 전기차같은 소리납니다.
가솔린 엔진 개입시 소리가 작지는 않습니다만 허용될 수준.
가솔린SUV
투싼 가솔린은 모트라인 노사장이 쓰레기라 하는 바람에 제끼고.
현대 대형 SUV가솔린은 잠깐 타본 단종된 베라크루즈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 패스
니로 가속력은 제로백 10초정도인 것 같은데 전혀 답답하지 않습니다.
강남구에서 구리시까지 출퇴근하는데 강변북로나 올림픽 탈 때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역시 출력은 좀 부족한 탓인지 뭐랄까 액셀 밟으면 밟는대로 속력이 안나니 밟을때
허당밟는 느낌.. 이랄까 뭐 좀 그래서 속력나는 거에 맞추어 액셀을 조정해야 한다고나 하까..
참, 누가 하이브리드가 비싼데 그 가격차이나려면 일년에 몇만 더 타서 몇년 더 타야하니 경제적으로
맞는 선택이 아니란 말을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주유소 자주 들리는 게 귀찮고 싫어서 하이브리드가 좋습니다.
사운드 선택하였으나 오디오는 좀 살짝 부족한 듯.
후방카메라 화질이 후져서 좀 놀랐습니다. 보기엔 문제 없으나.
300 키로 연비보니 리터당 19.3km 좋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적 생각으로 정들만한 정도입니다. 굿.
방지턱 넘을때 포함 승차감 매우 훌륭합니다.
내키가 180인데 머리위 공간 10센티는 남습니다.
뒷자리도 덩치큰 어른아니라면 넉끈.
주차장 좁은 마트갈때 좋습니다.
통풍시트, 핸들열선 도 굿.
기아관계자는 인생 첫 차로 선전하지 말고 세컨으로 굿 초이스 선전 때리시기 바랍니다.
첫차로 타기에 그리 싸지 않아요. 경제성으로 하이브리드 타려면 하루 왕복 100 키로 출퇴근되어야 할 것 같으니.
결론 : 니로 매우 훌륭합니다. 젊은이만 탈 차 아니고 나이든 사람에게도 타고 내리기 좋습니다.
우리나라가 이 정도 차량을 만드는 나라가 되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두서없지만 감사.
PS
벤츠가 제일 비싼만큼 제일 나았던 차
인피니티 - 노면을 읽는다는?? 미명하 끊임없이 핸들조정이 필요한 직진성이 엄청 후진 차, 어라운드 뷰 좋았음
코란도 - 110 키로 넘으면 소음때문에 대화불가, 10분지나면 엔진과열되던, 브레이크 밀리던, 그러나 정겨운 첫차
크레도스 - 피칭?? 좌우로 흔들린다는 것이 뭔지를 느끼게 해준차
시빅 하이브리드 - 연비 끝내준다는 것을 처음 깨닫게 해준차. 그러나 그게 다임.
어코드3.5 - 잔고장 한번 없었음, 정말 잘 나간다.
CRV - 정이 안가서 3000 키로도 안 탔음
미니 - 새차 냄새 안 빠져 혼났음. 전고도 타고 내리기 어려워서 1500 키로 타고 팔음, 생각보다 실망하였던 차
브로엄 - 눈길도 아닌 빗길과 지하철 공사판 위에서 두번 돌은 후로 후륜 다시 사지 말아야지 했던.
개인적인 소감이므로 부정확합니다.
bmw 5나 3 타시면 될듯
니로 아직도 구매하려면 4주이서 6주 에요.
부산엔 전시차 조차 없고 김해에도 쭉 없다가 몇일전 김해지점에 한대 들어왔다고 해서
보러 갈참 이었습니다.
그 급에서 좀 비싸다는게 함정이긴 한데...
와이프 출퇴근로 자체가 무쟈게 막히는곳 이기도 하고
조용하다는게 나름 강점이라 봅니다.
아이오닉의 경우 솔직히 3천주고 사기에는 좀 살짝 그렇구요 ㅋㅋ
현대 직원할인이 되서 아이오닉밖에 선택지가 없지만 할인 버리고 니로 살까 굉장히 고민중입니다 ㄷㄷ
아이오닉은 노면소음도 전혀 정제가 안되는 수준에다 차 크기도 정말 대놓고 소형차느낌이라..
어르신 요약한 시승기 잼잇네요
ㅋㅋ
bmw 5나 3 타시면 될듯
매매상 왈 아직은 국산 하이브리드 검증 안됐다, 절대 비추라고 했지만 타본 경험자가 좋다는데..
나중에 3,4만 타신 후 소감도 한번 부탁드립니다.
물론 미국에서의 현대차라는 인식은 가성비에 초점을 두는데 프리우스가 가격차를 이기지 못한탓도 크겠지요..
저도 가격대비 가장 만족한 차량이기도 합니다. 모트라인에서 투싼 가솔린이 안좋다고 한게 아니라 1.6 터보 엔진이 안좋다고 했구요 니로는 고속 주행시 노면소음이 많이 나서 좀 시끄럽긴 한데 그거 외에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DCT 미션 어리버리도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어쩔수없는 부분이죠. 대한민국 가솔린 SUV갑은 3.3 람다 맥스크루즈 아닐까 생각드네요. 실 오너들의 만족감이 엄청 높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33,000킬로 주행중이고, 구매전에 티볼리, 투싼, 아이오닉 등을 시승했으나 니로만큼 만족감은 크지 않더군요.
구매 초반에 꿀렁거림 때문에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ECU 업그레이드해서 문제가 해결되었구요.
그 외 화려한 옵션도 상당히 많아서 만족감은 높은 편입니다.
딱한가지 아쉬운 옵션은 오토홀드네요 ㅋ
조용하고 잘나가고 실내넓고 옵션 빵빵하고 취득세 일부면제,보노금 100만원 지원 등
다만 전시차 볼수가없고 계약시 6~8주 소요됨
해외물량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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