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산 킨텍스) 모터쇼..많이들 가시나요?
저도 예전 2000년대 초반엔 모터쇼 자주 가서 차량들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는거 좋아했었습니다만..
디카가 대량보급 되면서..디카든 사람들이 메인이 되고..
레이싱걸들이 모터쇼의 주역이 되면서 안가게 되었습니다..
너무 헐벗은 레이싱걸들..애들 데리고 가기도 민망하고..
그것보다도 너무 열성적인 디카맨들이..포토라인만들어 진을 치고 앉아서 사진을 찍어대고..
자기들끼리 티격대거나 앞에 차구경을 하기 민망하게 분위기를 만들다 보니..
남자아이만 둘인데..차를 정말 좋아합니다..탑기어니 카라이프니 하는 잡지 사서보고 가격표랑 스펙줄줄이 외우고..
킥도드 타고 동네 돌면서 이쁘고 멋진 차량 사진찍어서 메세지 보내고 그럽니다..
모터쇼 가보자고 하는데..이런 분위기의 모터쇼는 가고 싶지가 않아서..
뭘로 회유를 해야하나 고민중이지요..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프레스데이에는 언론관계자들만 입장할수 있는것처럼..
포토데이로 따로 나눠서 포토데이 기간에는 디카맨들 몰려가서 마음껏 사진찍을수있도록..
레이싱걸도 더 헐벗겨서 차옆에 세워두고..더 이쁘고 더 많이 투입하고 말이죠..입장료가 더 비싸도 아마 많이들 갈겁니다..
(쌀국 엔텔로프 캐년도 포토투어라고 사진이 이쁘게 나올 시간대에 사진을 좀 자유롭게 찍을수 있는 시간대가 있더라구요..
물론 투어비용은 더 비싸더라구요..)
나머지 주말에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올때는 레이싱걸들은 복장은 방어력 좀 낮춰서 입혀주고..아예 차 옆에 알짱거리지 않게하거나 말이죠.. 차를 좀 더 자유롭게 많이 볼수 있게 해주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프레스데이로 한번 알아보니..기자들도 불만이 많네요..
초대권도 상대적으로 많이 뿌리고..그래서 프레스데이일때도 일반 관람객들이 많아서..제대로 취재할수가 없다고..
끝으로..월드프리미어는 쌍용과 현대 2개뿐이고 불참브랜드도 굉장히 많네요..
폭스바겐,아우디,람보르,페라리,롤스로이스,볼보,FCA,테슬라..국내 타이어 빅3..등등..
올해는 어떤 레이싱걸이 또 뜨고 질런지...-_-;; 그나마 스르륵활동을 거의 접다시피해서..레이싱걸 사진은 덜 보겠네요..ㄷㄷㄷ
모쪼록 모터쇼 가시는 분들은 원하는 자동차, 레이싱모델 재미있게 보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차사진 많이 찍어오셔서 올려주시면 땡큐입니다~!!)
어느순간..이것도 모델쇼로 변질되어서..-_-;; 하..하..하.. 앞에서 얼쩡거리면서 구경하다가 뒤통수가 뚫리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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