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보배드림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을 써봅니다 ㅎㅎ

작년 6월쯤 개소세 할인받고 17년식으로 가격 인상되기전에

4600정도에 임팔라 3.6 썬루프빼고 풀옵션 구매해서 잘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당시 구입이유는 예산 4천정도에서 국산은 그랜져 HG였는데 곧 바뀔차였고 K7은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별로고

현기차는 피하고 싶었고요, 또 수입차는 캠리,어코드 등 중형차 밖에 살수없었거든요

같은 돈주고 미국에서는 더 비싸게 팔리는 준대형차를 살수있고 쉐보레차가 튼튼하다고 들어서 구입을 했었습니다

눈팅하다 보니 제차가 가격때문인지 많이 까이던데 개인적인 시승기를 한번 남겨봅니다

우선 제가 전에 타던차는 모두 현기차 중고만 타던터라 그냥 아무 새차나 줘도 무작정 좋다고 느껴졌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1년쯤 타니 장단점이 느껴지길래 한번 써봅니다

우선 장점부터 보자면..

개인취향이겠지만 디자인이 같은급의 차들중에 아직도 제일 마음에 듭니다

게다가 잘 안팔리는 이유로 희소성까지 더해져서 만족감이 큽니다 ㅋㅋ

가장 중요한 승차감을 보자면 전문가는 아니지만 고속으로 달릴때의 안정감이 아주 좋습니다

장거리 다닐때도 기존 타던차는 악셀밟느라 다리가 아팠었는데 3.6은 힘이 넘쳐나니 아주 편합니다

배기음도 너무 듣기 좋고요

웬만한 속도에선 실내도 아주 조용한편이고요

그리고 문짝두께라던지 겉으로 느껴지는 튼튼함뿐만 아니라 10개 에어백도 든든해서 가벼운사고는 크게안다칠것같은

심리적 안정감도 좋습니다

보스사운드도 막귀라 그런지 듣기 좋습니다

또한 1년밖에는 안됬지만 잔고장같은건 전혀 없었다는것도 큰 장점이겠지요

이제 단점을 꼽아보자면...

우선 전문용어(?)로 미션충격이라 하던데 가끔 악셀밟으면 차가 충격받듯이 쿵쿵 하는걸 느낍니다

gm자동차 종특(?)이라던데 기존 오래된 현기차 딸때는 전혀 못느낀건데 확실히 미션이 안좋은건 사실같습니다

급가속도시나 정차하다가 가속할때도 자주 느껴지는 불쾌한 느낌입니다 ㅡㅡ

잔잔한 단점들은 사이드미러 시야각(불스원으로 해결) 및 브레이크등 빛샘현상, 후방시야 아주 좁은것, 전방센서 없는것

또 후미등 전구다마인것 정도 되겠습니다

제일큰 단점은 미국차 맛을 보니 더 좋은차로 바꾸고싶은겁니다 ㅎㅎ

1년밖에 안됬는데 눈만 높아져서 캐딜락 CT6가 너무 사고싶네요

같은 회사 기본기 좋은 3.6엔진에 더 좋은 플렛폼과 디자인의 럭셔리 차량이니깐요

그래도 급은 다르지만 임팔라가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가격에 잘나왔다고 즉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되는게

어뎁티브크루즈컨트롤과 MRC등 제대로 풀옵션으로 CT6를 살려면 플래티넘으로 9천이 넘어가더군요

아무튼 확실한건 이제 기본기 좋은 대형차에다 3.6엔진까지 맛을 보았으니 다음에는 웬만한 수입차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을것 같고 다음차는 CT6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여유가 생겨도 개인적으로는 차에 1억이상은 쓸생각이 없는데 그 밑에 가격엔 사이즈와 가성비에서는

현재론 CT6가 제일 좋은것같더라고요..

글이 어쩌다 보니 기승전 CT6가 되어버렸긴한데

임팔라 아주 만족하며 타고있습니다

개인사업자라 경비 전부다 떨굴때까지는 잘타고 다닐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