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므흣 한 내용은 아니니까... 기대하고 오셨으면... 죄송합니다.
길에서 만나는 김여사도 참으로 무섭지만
얼마전, 만성으로 앓고 있는 디스크 때문에 도수치료 비스무리한 암튼 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겪은일 입니다.
아주 작은 업소라, 반평정도 되는 탈의실을 남여가 공용으로쓰고 (공용으로 쓰다보니, 안에 누가 있으면 밖에서 대기)
마사지 테이블도 두개가 그냥 덩그러니 놓여있는 그런 곳 입니다.
제가 예약한 시간이 되어서, 업소에 도착하여 들어가니, 여자분 한분이 이미 마사지를 받고 있었고
전, 곧장 탈의실에서 환복하고 나와서 소파에서 대기...
진심으로 거기 있는 잡지 보면서, 그 여자분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음
여자분이 늦게 왔었는지 원래 1시간 프로그램인데, 정시를 넘겨서 끝나더군요...
예를들어 4시 타임이면 5시에 끝나야 하는데, 5:10 정도까지 했음..
그러다 보니 약 10분을 제가 소파에 앉아서 대기했음...
마사지 테이블까지의 거리 약 4미터...
그런데.. 이 여자분이 (40대 초반 추정) 끝나고 일어나더니 얼굴을 테이블에 처박고 있었으니 제가 있는줄 몰랐나봅니다.
이해가 안가는게, 잡지 넘기는소리 탈의실 소리 다 났을텐데..
암튼, 갑자기
김여사 : 어머! 남자분이 저 마사지 받는거 보고 있었어요???
마사지 실장 (남성임) : 네 고객님 다음이라 대기 중이셨어요
김여사 : 그럼 얘기를 해 줬어야죠!!
마사지 실장 : ...
저: ...
엄청 성질을 내더니 탈의실 들어 갑니다.
그러더니 한참만에 나와서 (진심 무슨 탈의실에서 30분은 있음)는
제 목을 열심히 꺽고 있는 실장에게
김여사 : 실장님 여기 CCTV 있어요?, 나 저분이 나 봤는지 안봤는지 좀 보고싶은데
여기까지 듣고는 가만히 있을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 : 저기요 아줌마, 제가 아줌마를 왜 봐요... 그리고 여기가 무슨 퇴폐 업소에요?? 아줌마 옷 다입고
마사지 받고 있었으면서, 누가 옆에 있던말던 아줌마가 왜 그사람한테 뭐라 하는데요??
그랬더니 일단 제 얘기를 안듣습니다.. 이게 진짜 김여사들의 특징인듯.. .안들어요 말을
지 할말만 하고..
그래서 첨언했죠..
저 : 실장님 CCTV 있음 보여주세요, 그리고 아줌마 방금 저 마사지 받는거 봤죠? 아줌마도 저 봤으니까
아줌마가 CCTV 보고 저랑 실장님한테 하려는 조치가 뭔지 모르겠으나, 저도 똑같이 아줌마한테 할게요
자 보시고.. .갈켜주세요 뭘 어쩌실건지
김여사 : 저기요 여자랑 남자랑 같아요??
저 : 아줌마가 저 보면 전 기분 더러운데요??? 아줌마도 아까 제가 보지도 않은걸, 더럽단 식으로 말투 하셨자나요?
그리고, CCTV 돌려서 제가 잡지보고 있었으면 아줌마는 각오하세요 사람 기분 더럽게 만들고, 쓸때없이 시비건거
가만히 안있을테니까.
김여사 : ...
저: 실장님 빨리 보여주세요..
실장님: 사모님, 여기 원래 대기하면 다 소파에 앉아서 전에 오신분들 하는거 볼 수밖에 없어요.. 왜그러세요
김여사 : 문 졸라 쎄게닫고 가버림..
실장님 : 죄송해요... 아~ 정말 다시 안왔음 좋겠네요...
저 : 실장님 저 10분 더 해주세요..
실장님 : 20분더 해드릴게요..
씨익..
아 정말 김여사들은.. 도대체 거울이 없는지... 자기 몸뚱이를 누가 왜 보며..
아래위 반바지 반팔 다 입고 누워서 받는 남녀 공용에서 뭔 개소리인지... 정말...
그냥 기본적인 마인드가 이해가 안가니까 어떻게 화를 낼지도 모르겠네요..
김여사 목격담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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