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연휴기간 동안에 일본에 갔는데..뭐 남들 다가는데 가기 그래서..

차 빌려서 이니셜D의 타쿠미네 동네에 갔다왔습니다..

사진은 아키나산 다운힐 스타트 지점입니다.

애니에서랑 똑같더군요..

그리고 아키나호수입니다. 뒤로 새벽에 두부배달가는 호텔이 보이네요..

프로젝트D 참여를 결심하는 등..이니셜D에서 사연이 많은 배경입니다..

코스는 이케타니가 마코(우스이최속)를 만나는 국도변 주차장에 갔다가..

우스이쪽에서 아키나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코너마다 반사경이 달려있었고..바닥에 타이어 자국이 많았습니다..

몇군데 코너는 가드레일에 충격자국도 많고..

아키나호수에서 좀 노닥거리고 투어온? 친구들 차도 구경하다가..

아키나 다운힐코스로 내려가는데..여기는..포장도 새로하고..

새로 포장하면서 4연속 헤어핀, 타쿠미의 포인트는..뭐 과속방지턱이 4-5개씩 있어서..

속도를 낼수가 없게 만들어놨더라구요..

아키바에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정체도 엄청났고 일정이 촉박해서..그 자주 모이던 레스토랑은 못가보고..

바로 돌아왔네요..

하지만..오며가며 고속도로에서 정말 많은 차들을 구경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리우스를 렌트했었는데...아키바~우스이고개까지 연료게이지가 한칸도 안 닿더라구요..

놀랬습니다.. 안에 내장은 뭐 나름 싼마이이긴 했지만..시내에선 거의 전기모드로 주행하는 듯하고..

고속도로에서도 추월할때 빼곤 아주 조용했습니다..  오르막 올라갈때는 많이 힘들어 하구요..

타이어가 좋은?거였는지..헤어핀 구간은 3-40으로 돌아도 끼기기기..소리가 났습니다..

덕분에 더 천천히 돌으라고..

참 일본 하시리야(레이서)들...중침 많이 했습니다..

반사경이 코너마다 있었는데..반사경을 보고 차가 없으면 거의 중침해서 돌아오더군요..

사실 우스이나 아키나나..길이 좁아서..중침안하고 돌려면 30키로 정도까지 감속해야할듯 하더군요..

엄청 천천히 돌았는데도 저빼고 가족들이 멀미를 해서..-_-;;

일정이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옹기종기 모여있는 친구들한테 가서 말도 좀 걸어보고 할텐데..

일본도 5월초가 연휴여서 차량정체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돌아갈땐..출발할때 네비에서 2시간50분이였는데...4시간이나 걸리더군요..-_-;;;

뭐 이상 그냥 주절주절...이니셜D 성지 방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