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니션을 돌리고 그대로 냅다 엑세레다를 질럿다.
타이어는 비명을 지르며 엄청난 토크를 토해내며 운전자를 시트로 밀착시킨다. 순간 숨이 차지면서
G갑이 급격히 커지는것을 느꼇다. 타이어의 슬립이 멈추고 그립감을 회복하면서 이내 100키로까지
순식간에 도달한다. 거침없이 200까지 찍어가는데 마치 도로를 삼켜버릴듯한 가속력이다.
이정도면 국산차 어떤 차종도 따라오지 못할것이다. 250까지 충분히 가속되며, GPS 최고속 265키로까지
가속된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신호대기 하고있는데 이내 엔진은 아까의 거칠었던 맹수의 포효하는 모습이 없고
조용히 새근새근 자는 아가의 숨결같은 진동만이 느껴진다. 악셀레다를 이내 밟아버리면서 스타트를 끈는다. 언제그랫냐는듯.
마치 헐크의 이중성을 보는듯하다.
모처럼 수준급의 차량을 만나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