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뤘던 병역의 의무가 드뎌 한달 앞으로 다가와버렸습니다;;;
정들었던 보배를 떠날 시간도 그만큼 남았다는거죠ㅋㅋㅋㅋ
아직 상행선 배틀을 다 못 적었는데;;;(타자수가 느려서 메모장에 적으면서 저장하다 쓰고 저장하다 쓰고 합니다;;;다 보배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쿨럭.......퍽퍽퍽)
아~ 자랑스러운 땅개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 운전을 하는 운전병으로 가게 됬습니다;;;
운전병은 특기병이라 지원했는데 6번 떨어지더니 이번엔 붙었더라고요..(모병관한테 편지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운전병아니면 손가락을 다 잘라서 면제 받을거라는 협박을...ㅡ;;ㅡ)
아무튼 그렇게 됐습니다....
보배님들은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분들도 있고...또 성공한 인생을 사시는분도 많다는것 알고 있습니다..
(뭐 20대에 m3는 세컨카이신분들도 다수...줘도 안탄다는분들도 있다는....쿨럭..)
각설하고 앞으로의 군대생활에 걱정이 안된다면....그건 사람도 아니겟죠??
주위 친구놈들한테 물어봐도 다 들어오면 안다는 말만하고....
아!! 이거 하나는 조심하라고들 하더군요....샤워하다 절대 비누를 줍지 말라고 하던군요....
그이야기 들으니 소름이 쫘악~~~(따먹힌다니....남자한테??내가 여자가 되는거야???자아의 정체성문제가....)
좀 알려주세요~~ 군대가기전 꼭챙겨가야할것...가서 조심해야할것....어떻게 하면 보다 보람있게 군생활을 마칠수 있을지....
p.s 요즘남자들 군대 가기 싫어하죠....저도 가기는 싫습니다..왠지 손해 보는듯한 느낌을 떨칠수 없더군요....내 생에 가장 화려한 20대의 새파란 청춘을 2년이나 규율과 규칙에 의존하는 남자들만이 있는 그런세계에 받쳐야한다는 것이.....
하지만 대한민국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해야하는 병역의무이고 내가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 혜택
등을 내가 내 나라를 지키면서 갚을수 있다는 생각에 한편 뿌듯하기도 합니다.
군대를 마칠때즈음에 지금의 나약하고 유약한 모습이 아닌 늠름하고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가 되는 상상을 하면서 스스로를 위안해봅니다...
아무튼 군대가야 철든다는;;;;아버님의 말씀을 믿어보려 합니다!!!^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