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칸 파플 오너입니다.(1개월정도 )
그제밤 포천을 가는길에 상당한 오르막 직진 코스가 있더군요(길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신호에서 기다리다가 파란불이 켜지자 악셀을 밟고 오르막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저나 TG나 먼뒤에서 탄력받아 올라갈 만한 상황이 아니였다는 뜻이지요....
저는 그 기나긴 오르막코스를 시속 90정도의 속도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순간 옆에 뭔가가 씽 하고 지나가더군요....그 오르막을..(사실 "씽~"까지는 과장입니다.)
뭔가 봤더니 TG330이였습니다.
테라칸.....등판능력이 좋다고 했는데.....TG에게는 안되는건가요?
풀악셀을 밟은것같진 않지만 설사 풀악셀이라 하더라도 이기지 못했을꺼 같습니다.
제가 운전을 잘 못한건가요? (기어를 D에 놓고 감)
TG330 좋은차라는건 알지만 평지도 아닌 그 가파르고 긴 오르막을 그렇게 치고올라가는걸 보니...
"디젤차 왜 타니?" 라는 혼잣말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