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횽님들.
어줍잖게 차의 동역학을 조금씩 배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수직하중과 하중이동을 배우다 보니, 회의감이 들어서 한 자 올립니다.
저는 차는 무조건 후륜이야!
LSD가 달려야지!
6기통 300마력은 돼야 남자지!
뭐 이런 주의자입니다.
그런데 주행을 그립으로 이해하니, 위의 것들이 무슨 소용이냐. 싶습니다.
결국 주행이란 그립을 잃지 않을 때까지다!
뒤를 날리니 미끄러트리니
그럴 시간에 타이어 바람부터 빼고 타이어의 접지면부터 확인해라. 라고 하고 싶네요.
300마력이면 어쩔 겨, 코너바리에서도 푸락셀?
그래봤자 60-70 와리가리 칠 꺼면서.
LSD?
님아 디퍼에서 오일이 새고 있어요.
후륜?
1차선 낭떠러지 산악길에서 뒤를 날리시겠다고요?
물론 제가 뒤를 날리는 재주가 없어 그럽니다.
목숨 걸고 탈 수도 있지만, 전 목숨이 붙어 있어야 재미도 있다고 봅니다.
코너를 진입하며 한쪽으로 하중이 쏠리며 그것을 타이어가 온전히 받아내죠.
그러다 타이어가 한계점을 잃어 사이드가 눌리면 전손클럽 가입이고
그 바로 직전까지 타이어 사이드가 제 역할을 해 줄 때, 그 재미가 참 좋아보입니다.
요즘 타이어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공기압을 30까지 뺐습니다. 차 문짝 옆의 공차중량 총중량 계산식 다 따지다가 머리 아파서
걍 눈으로 보면서 트레드가 완전히 바닥에 붙을 때까지 바람을 빼니 앞 32 뒤 30 나오더군요. 물론 냉간시입니다.
그러고서 주행을 하는데. 웬걸. 새로운 세계입니다.
스탠딩웨이브를 걱정하고 이러다 타이어 터지는 거 아니냐. 걱정했는데.
제가 무식했어요.
생각해보면, 타이어만이 차에서 탄성을 가진 고무입니다.
주행을 하는 차는 상하좌우 불규칙한 물리적 힘들을 소화해야 합니다.
그 힘을 누가 소화할까요, 정확히 말해 그러한 충격을 에너지 보존 법칙이 아니라, 그 보존 법칙을 초월하여. 그 충격을 줄여줄 수 있는 게 누굴까요?
단단한 강철? 아니면 형님들이 환장하시는 카본파이브?
아니오.
타이어입니다.
특히나 타이어의 사이드월.
저는 트레드보다 타이어가의 사이드가 더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아. 물론 얼마나 돌덩이냐. 그게 아니에요.
얼마나 변형과 복원을 잘 하느냐.
사실 컴파운드가 특출나냐. 그 문제와도 연결되겠죠.
전공자가 아니니, 느낌대로 썼습니다.
결국 접지와 트랙션, 코너를 볼 거냐 코스를 볼 거냐를 고민하다보니
후륜만 고집하면서도 공도만 타는 멍청한 제 자신이 보여 일기 썼네요
횽님들은 그래도 후륜인가요? ㅎ
극한까지 몰아봤어요 4륜으로? 더 난해하고 컨트롤하기힘듭니다ㅡㅡ 차라리 후륜이 나요 이건 팩트예요
역시 차는 후륜이군요 ㅋㅋ
그만큼 차가 트랙션을 확보하고 나가는가 보군요
왔다는건 이미 차가 운전자의 의도대로 진행하고 있지 않은 상태아닌가요?
4륜의 장점은 트랙션확보에서 오는 접지주행이 장점이자 차가 트랙션을 잃은 상황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수 있을거 같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접지를 포인트로 잡는다면. 4륜의 장점이 보여서요.
물론 우리는 핸들링으로 조작하는 재미를 느껴야 하지만, 그게 매번 카운터 치면서 운전하는 것도 피곤하고.
후륜이 접지에서 유리하지 않아 보여서. 쓴 글입니다.
무슨 말씀인지 전혀 모르겠네유ㅜㅜ
감이안오더군요 rs3타이어4짝꼽아놨던데..
전륜으로 서킷이나 와인딩 탄 저로서는..
전륜으로 서킷탈때는 일부러 뒤를 날려 탔거든요...
TT200전 나갔을때...앞뒤 공기압 거즘 28? 정도 였는데 싸이드 쓰레기 n9000때라...
개인적으로 사이드단단한건 그때 당시 돌다리였죠...지금은 re003나와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설사타이어도 지인차 잠깐타봤지만 n9000보단 훨 나은거 같던데
이번에 sur4g 새로나온거 평이 좋던데^^
후륜은 지금와이프차가 후륜이라...
여튼...이해할라고 하지마세요.
전륜 주행법 후륜 느낀은 천지차이고 4륜은 답없더라구요. 실소유하고 타이어 비명 지를때까지 타봐야 알듯싶네요.
서킷 안나간지도 한 3~4년된거같은데...결혼후 서킷+셋팅차는 판매완료....ㅠ
전 이제 겨우 입문자입니다
어느정도의 슬립앵글이 있을 때 가장 그립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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