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후반
시승차 nf소나타 2.0 오토 가솔린(1년된 차)
소유차 아반떼XD 1.5오토 가솔린(2년된 차)
차에 앉고나서 시동.삐익삐익하는 벨트경고음때문에 묻혀서 안들릴정도로 쌔루모타소리가 조용하다.
평소내차 운전하듯 엑셀밟자 통~튀겨나가는 가속력..엑셀이 민감하다.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살포시 밟아봤다.
가볍다..무지 가벼워서 이차로 사람받아도 안다칠것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가볍다.
부드럽게 미끄러진다는게 이런것일까.내차와 불과 500CC차인데도 엔진힘이 너무도 틀리다.
출발시 엑셀이 용쓴다는 느낌을 전혀못받었다.
악셀을 깊이 밟아봤다. 위~잉~ 경쾌하고 부드러운 엔진음이 느껴진다.
내차는 깊이밟으면(솔직히 항상 깊게밟아야한다)부우우웅~ ;;
패인곳 방지턱 급커브.. 많은 장애물이 있는 평소다니던길로 향했다.
내찬 코너링후 복원력이 떨어져 잠시 출렁출렁한다. 하지만. 이찬 코너링후 완벽하다.
울퉁불퉁 비포장달릴시 내차는 하체에서 우투투투투투투 소리가 심하다.이찬 으드드드드..
귀에 3m귀마개꽂아놓은듯하다.
내차 스타시 3000 rpm정도 때려야 교통흐름에 맞춘다.언덕배기 나와도 3000정도때려야한다.하지만 속도가 조금씩느려진다.
이차는 1800~2000정도 언덕배기 2500정도면 조금씩속도가 붙는다. 놀랍다.
3000이상씩 알펨뽑는차와 조용히 2000정도로 엔진돌리는 차는 시간이 갈수록 엔진의 내구성에 차이가 심할듯 싶다.
무리를 주는 엔진은 소음이 증가한다던지.거칠어진다던지..
기어변속 내차는 기어바뀌기 0,5초전에 내몸이 먼저알아서 자동으로 경직된다.
이차는 언제 기어바꼈는지 모를정도다.
하지만..딱 한가지 단점을 드디어 찾아냈다.
바로 1단에서 2단넘어갈때 차가 멈칫~한다는것이였다.하하하!!
결론을 내려보면. 너무 환상적인 하루였다.운전하는게 즐거웠다.
신호등대기후 출발때마다 스트레스.오르막길보이면 스트레스.차선변경후 가속시 겁이났다.차선변경하고
치고나가주지 못하니 뒷차 눈치보이고.흐름에 방해도 되고.
하지만 이차는 달랐다.모든거에 자신이있었다.아무런 스트래스도 장애도 없었다.
p.s 고급자동차의 생명은 정숙성.승차감.연비 세가진데.
큰돈을 발라가면서까지
흡배기로 20년된고물차소리에
경운기 진동 만들고
서스로 티코승차감만들면서 방지턱스트레스까지받고
아무필요도없는 인치업으로 기름줄줄퍼붓고 차는차대로 힘들게하고
이해가 되질않는다.
난 2000CC 중형차탔던 너무 행복했던 하루였는데.
사람들은 만족의 정점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