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경에 일 입니다
12시에 일 끝 맡치고 집에 오는길에 (직장에서 집까지 40분거리)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더욱이 갈증이 심하게 나서 마트가 보이는 곳에서
차를 세웠습니다...차도 막히고 갈증도 나고 좀쉬엇다 가려고요
그리고 캔커피 하나 마트에서 사가지고 차로 다시 들어가려고 하는데
차문이 열리지 않은겁니다 "당황" "당황" 창문은 끝가지 닫혀있고
오디오 노래소리는 계속 흘러 나오고.....에어컨 은 계속 돌고~
보험회사에 연락 하자니 차안에 연락쳐랑 내 휴대폰이 있고...아~진짜 난감하더군요~
공업사는 보이질 않고,,,,그자리에 10분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요 -_-)
그리고 할수없이 기본요금 거리 택시를 타고 가까운 공업사로 갔습니다~
공업사 도착해서 "차문좀 따주세요 차 문이 잠겨버렷어요"
공업사 직원왈 " 무슨 차 인데요??
"아~뉴 EF 소나타요"~
공업사 직원왈?? EF까지는 딸수 있는데..뉴EF는 힘들어요?
순간 화가 나서 몆마디 했습니다..무슨 공업사가 차문도 가려서 따냐고~
자동차 공업사 맞냐고 ㅆ 바 ..화를 순간 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공업사!로 갔습니다
역시나 EF까지는 딸수있는데..뉴EF는 못딴답니다,.
요즘 차는 잠금장치가 틀리다고 ㅜ 와~~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나더군요~
발길를 돌려서 다시 차 있는곳으로 택시 타고 가고 있는데...
빵구 /부분 도색 / 광택 그런문구에 트럭에서 정비하는 곳이 보이더군요~
지푸 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택시를 멈추게 하고 그분한테 가서 자초지정를
말했습니다...그리고 그분왈" 출장비 15000원 입니다~그러더니
두말 않고 차있는곳으로 가자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도착해서 5분정도 소요시간 문이 열리더군요 ~
오디오와 에어컨은 계속 돌아가 있는 상황에서 연료 게이지가 바닥를 가리키더군요~
전 그분이 너무 고마워서 기름 넣어야 되는 돈 30000만원를 그냥 다 줬습니다! 진짜루요~
정말 눈물나게 고맙더군요~~ㅠ ㅠ
오늘 정말 땀 범벅에 고생은 둘째치고 완전 "당황" 스러웠습니다!
우리나라 공업사 수준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멋모르는 운전자 바가지나 쒸우려고 하고..
암튼 그분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실력있는 분이 길거리에서
정비를 하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회원님들 모두 안전 운전 하시고 행운이 함게 하시길~~
주말 잘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