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할때
원피스로된 회색 작업복을 입고 일합니다.
여느 다르지않은 평일 여름날 날씨도 덥고 직원들 음료수와 간식거리를 사러 현장앞에있는 대형마트로 갔습니다.
엘레베이터 안이었는데,
귀여운 꼬마가 저한테 "아저씨 우주옷이에요?"
애엄마는 "더러우니까 만지지마, ㅇㅇ도 커서 저런아저씨처럼 안될라면 공부 열심히해"
네..
제 행색을보니 영 거지같았나 봅니다 ㅎㅎ
어쩌겠습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아야죠.
저런인성을가진 부모를 만난 애는 무슨죄인지
엘레베이터에서 내려서 주차장걸어가는데 저랑 계속 같은방향이네요
왠걸 제옆에 주차한 아주조그마한 국산차네요..하아..
걍 우렁차게 시동걸고 출발했습니다.
옆을보니 썪은표정인듯 싶었네요.
12시간 교대근무자로서 추천
저보다 조금 낫네욥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대우한다면 좋을텐데
저렇게 행동하면 다 돌아가지 않을까요?
예전엔 하나하나 대응했는데, 이제는 돌아가게 되는 법을 배우게 되네요
물론 일반화 할순 없지만요..
전 .. 마음에는 굳은살이 안생겨서 이제는 그런..분들이랑은 그냥 최대한 부딪히지 않으려노력합니다
암튼 토닥토닥
눈치보여 배달만 시켜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얼마후 생각해보니....그럴필요가 없어서 가까운식당에
인부들 데리고 들어갔는데.....푸대접도 아닌 무대접~~~
예약있다고 자리가 안된다고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ㅎㅎㅎ
그러니 파리만 날리고 있지~~~ㅋㅋㅋ
작은 아버지 한양대 출신인데 레미콘 운전 하시네요...
한달 벌이가 ㄷㄷㄷ
직업의 귀천도 그 사람의 차를 보고 많이 따지는거 같더라구요...
다들 사회적위치나 지위가 있으신 직업군이신가
이래서 역시 사람은 배워야하나봐요ㅜㅜ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 손으로 가르키면서
아이한테 "너도 공부안하면 저렇게 된다" 아줌마 이야기 생각나는...
아르바이트 하던 서울대 연세대 학생이 학생증 보여줬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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