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신나게 노래방에서 놀고..
핸드폰을 놓고 나왔습니다. 불과 10분 사이에 없어진걸 알고 헐레벌떡 뛰어가봤더니
분명히 핸드폰을 놓아 두었던 쇼파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알바생인지? 어려보이는 직원분이 청소를 마쳤을때 아무것도 없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술을 먹었던 터라, 혹시 어디 다른곳에 잃어 버리고 내가 착각했나 싶어서
몇번더 방을 뒤지다가 나왔습니다.
결국 핸드폰 못찾았고.. 전화하면 전화기는 꺼져 있었고..
아직 할부도 많이 남은 핸드폰이라 돈도 없고해서, 중고폰으로 다시 구매하고 개통해서 쓰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와서 받으니, 경찰이랍니다. 핸드폰 절도 사건으로 잠시 와달라...
팀장님한테 이야기하고 바로 튀어갔죠.. 경찰서에 갔더니, 담당 형사라는 사람이 안내를 해주고 자리에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그 담당자 책상에 앉으니 앞에, 핸드폰이 5개가 있습니다. 당연히 제 핸드폰도 있었죠
본인꺼 맞냐고 하길래 맞다고 이야기하니, 노래방 알바다 상습적으로 핸드폰을 훔쳤답니다.
노래방에서 시끄럽게 노래부르고 그럴때 음료 같은거 시켜서 가져다주면 그때를 주로 노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왕이면 합의금 받고 합의 해주라고.. 아직 어리다고.. 별 생각 없이 알았다고 했더니
담당조사관이 바로 휴대폰 번호를 하나 주면서 연락 하시면 된다고. 그리고 합의 끝나시면 오셔서 뭐 싸인하나
더 하시면 된다고 해서.. 알겠다고 나왔는데요
뭐라고 합의를 해야 / 얼마에 합의를 해 줘야 하는걸까요?
18살이라는데... 아놔.. 진짜 어린노무시키가 진짜 핸드폰 찾았으니 그냥 넘어갈까? 라는 생각도 들다가
이런범죄 예방을 위해서 제대로 인실ㅈ을 보여줘야 하나? 생각도 들다가.. 그러네요
부디 자기가 청소할때 봤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며, 같이 찾아보는척 했던 그놈이 아니고
다른 알바놈이길.. 인간적으로 같이 찾았던 놈은 만약 사실이라면 연기력이 ㅎㄷㄷㄷㄷ
퇴근때 전화해야 하는데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