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은 학창시절 일진이었음...
입대를 했음...
학창시절 동창을 고참으로 만남...
형은 졸라 반가워서 인사했는데
그 고참 표정이 별로 안좋음...
알고보니 일진이던 형이 학창시절에 졸라 괴롭힌 친구...
(이게 실제로 가능하더라구요...때린놈은 기억못해도
맞은놈은 기억한다)
그 친구가 더 사악하게 괴롭혀줄테니 군생활 각오하라고함
군생활 2년2계월동안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한다면?
지금부터 약 15년전의 군대...구타,욕설이 가능하던시절...
지금 적은게 실화인데 첨엔 죽고싶을만큼 힘들었다는데
제대후에는 둘이 베프가 되어 있더라구요.
일단 심고 기다려
고참이더라구요...담배피면서 먼저 욕좀 날려주니..뭐 괜찮더군요...
괴롭힘 당하던 사람은 트라우마가 있어...절때 고참이라도 복수 못할텐데요???
개굴개굴
하더라구요...진짜 군생활 하기싫다고 말하던데요
그나마 다행인게 그놈이 괴롭히니 다른사람들은
그나마 터치가 덜하더라고 얘기하더군요
당시 흡연금지였었는데
이 친구가 자주 와서 담배도 주고 초코파이도 주고 했음..
얼마후 안보여서 그 중대 지나가는길에 물어보니
아파서 입원했다고....
그후에 연락 끊겼음..
나 고딩때 괴롭히던넘이 훈련소 알동기로 만남
여전히 날 껄끄러워서 제대로 아는체도 안했고. 훈련소내무반 수십명이 같이자는데 자리도 거의 끝에서 끝이라
사실 훈련소시절에 5주동안 제대로 대화한번 안했음
근데 자대배치를
같은곳으로받음. 심지어 중대 소대 까지 같음...대신 분대가틀린데 두개분대가 한 내무반쓰니까 내무반이같음
난 저질체력이라 아침구보뛰다 낙오해서 개욕쳐먹을때
걔는 체력이 좋아서 A급신병 소리들으면서 고참들한테 이쁨받음
난 분대장명령으로 일과끝나고 매일 완전군장하고 오후6시~오후8시 까지 연병장돌면서 체력키움
근데 갑자기 동기넘이 지도 같이 돌겠다하고 나 연병장돌때 같이 돌음
전술훈련하다가 다리에 쥐나서 도저히 못갈거같고 나때문에 뒤에가 점점 쳐질때
동기넘이 와서 내 군장 들어줌
그렇게 1년쯤 생활하고 나도 체력붙어서 더이상 낙오하지 않을때쯤
맨날 동기넘이랑 px가고 노래방가고 할정도로 붙어다니게됨
전역하고도 자주만나고 난 고딩때 친구랑 거의 연락이끊겼는데
그넘덕에 고딩때애들 몇넘 꾸준히 다시보는넘들 생김
이새끼 술버릇이 지 술취하면 내쪽으로와서
ㅇㅇ아 그때 때린거 미안해 많이 아팠지 때려서 미안해
하면시 지가 엉엉 울음
시밸럼이 여자애들도 있는데 지 술취하면 자꾸 내앞에서 쳐울면서 그지랄해서 인제 만날때마다 내가 줘팸
고딩때는 내가 뚱뚱하고 체력이약해서 못이겼었는데
군대서 42키로 감량하고 제대후에도 꾸준히 헬스다니면서 몸 유지중이라 이제 힘으로 내가 죶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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