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달에 뉴질랜드 여행을 갔다왔는데요.
오클랜드에 테슬라 모델 X 택시가 있길래 타봤습니다.
탄 후기를 종합하자면
-가격
기본요금이 11달러(한화 약 8600원).저는 6km갔는데 25달러 냈습니다.(한화 약 2만원)
결코 싼 건 아니죠. 같은 거리로 한국에서는 11,000원 정도 나오죠.
-운전사에게 들은 얘기들
운전사에게 물어보니 1회 충전으로 최대 560km간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서울에서 부산 거리지 않나요?
1번 충전하는데 3시간??정도 걸린다합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 정부보조금 전혀 없다고 하네요.
영상엔 안나왔지만 운전하는 거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라네요. 전기자동차가 워낙 무겁다고 합니다.(모델S가 2톤?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내에 충전소가 왠만한 곳에 다 있어서 충전 못 해 불편한 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엔진이 없어서 차량 앞의 수납공간도 있어서 편하다고 하네요.
모델X가 문이 위로 열리다보니 사람들의 시선을 많이 받아서 뽐내고 싶으면 이 차 추천하네요.
근데 문제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거.(모델S도 한 1억가지 않나요?)
계기판 자체가 다 터치식이니 보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배기가스 배출을 전혀 안해서 그런지, 참 조용했습니다.
근데 뒷좌석은 불편했습니다. 코란도 스포츠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지에서 테슬라 전시하는 곳 가봐서 모델S 뒷좌석 앉아봤는데
뒷문 열어서 타는 게 확실히 불편하고 천장도 머리에 거의 닿을 듯 했습니다.(제 키는 175입니다.)
트렁크보니 7인승이라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3열시트)
예약은 인터넷아님 애플리케이션으로 하고 저는 그때 평일 2시쯤 탔는데 잡기가 꽤 어려웠더라구요.
테슬라 모델 X 택시 회사
OHPEC:https://www.ohp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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