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게에다가 적었었는데 내용은 이 게시판이 맞는거 같아 복사해 왔습니다.
현재 미국 거주중이고 타볼 기회가 생겨서 2.0T 풀옵션 touring 트림을 타봤습니다.
한국에는 항상 풀옵션을 달고 수입해 오기때문에 제가 타본 트림이 거의 비슷하게 들어올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1. 가속성능
유투브에도 볼 수 있지만 가속성능은 정말 일품입니다. 주변에 폴리스 뜰까봐 160 정도까지만 밟아봤는데 쭉 치고나가는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터보엔진이다보니 저속영역에서도 토크감 살아있고 잘 밀어준다는 느낌이 있네요.
2. 핸들링
민감하게 잘 반응합니다. 지금 타고있는 차도 2015 어코드 인데 지금 차보다 조금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낙 이 부분은 옛날부터 세단 치고는 만족스러웠던 부분이어서 여전히 기분좋은 핸들링을 느꼈습니다.
3. 서스펜션
제가 타본 모델은 어답티브 뎀핑 컨트롤 시스템이 장착돼있었던 모델이라 거친 노면 충격을 잘 받바주었습니다. 저속영역에서는 승차감을 잘 살려주었고 고속에서는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2015식 어코드랑 비교하자면 서스펜션 셋팅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차는 고속영역에서 핸들이 살짝 가벼워지는 느낌과 동시에 차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었던 반면에 현세대 어코드는 고속으로 갔을때도 상당히 안정감 있었고 운전실력이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있게 차랑 컨트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차랑 가장 비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4. 브레이크
응답속도도 빠르고 말 잘 듣는 브레이크라고 기억합니다.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확인 해볼 수 없는 상황이어서 많이 느껴보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고 미국에서 세금 등록비 포함해서 $36,000 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살 수 있는데 가성비 좋은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한국 시장에 적당한 가격으로 들어가면 나중에 귀국해서 사고 싶네요.
비슷한 출력 기준 캠리 어코드 소나타 그랜져 고민했었는데 아쉽지만 아직 소나타는 같은 2.0T를 봤을때 성능적으로 비교대상은 아닌것 같았네요 ㅜ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출력, 가속성능, 핸들링 만큼은 어코드가 압살 수준이었습니다.
그랜져는 편의장비랑 넓은 공간으로 봤을때 메리트가 있었지만 가속력 등 기본 운동성능에서는 역시 어코드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2018 캠리와 고민하시는 분들은 같은 가솔린 모델을 생각하시는 분은 어코드를 추천합니다. 조금 더 스포티하고 재미난 차였고 승차감 면에서도 뒤지지 않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차 내부 소음은 캠리가 아주 살짝 더 조용했던것 같아요. 제가 직접 측정한건 아니라서 확실하진않습니다. 트렁크공간은 캠리가 더 나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대충봐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허접한 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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