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도착했습니다.
저희집차는 구형 스타렉스.....
진짜 말썽많은 차입니다.
저번에는 그렇지 않더니 추석되고보니 갑자기 1000rpm 조금넘어서 겔겔겔겔하는 소리가 들리고....
오르막길 1단으로 힘겹게 왱왱대며 올라가다 갑자기 시동이 꺼집니다. ㅡㅡ;;
이렇게 올라가다 갑자기 뭐에 걸렸는지 바퀴가 헛돌더군요.
저는 그때 우리집 스타렉스는 후륜구동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후륜이었는줄 몰랐네요 ㅎ
근데 얼마나 힘이 없으면 돌에 조금 걸렸는데 그걸 못올라갑니까?
겨우겨우 오르막길 다 올라가서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그때 동승자는 운전자 포함 총 6명..
날은 덥고.. 엄청 밀리던데요.. 아버지께서 너무 더우시니까 에어컨 2단으로 맞춰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휴게소 지나니까 차가 움직일 생각을 안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차가 움직이고 아버지께서 악셀을 콱!!
근데 차가 소리만 웅웅거리고 나가지를 않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당황하시고 저도 괜히 미안했죠
그러다 갑자기 차가 울컥하더니 시동이 꺼지고 아버지께서는 곧바로 시동걸고 에어컨 서둘러 끄고 출발..
가는 길에 아버지는 아무래도 차를 바꿔야겠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근데 또 스타렉스를 한대 사신다고 하십니다. 저는 이참에 crdi엔진을 단 스타렉스를 사자고 말씀드려
봤지만 아버지께서는 그냥 터보인터쿨러로 사도 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십니다 ㅡ
제가 여기서 스타렉스 정보를 봤는데 crdi엔진을 단 스타렉스는 180까지 조금씩 잘올라간다고 하지만
터보인터쿨러에 대한 정보를 여기선 못봤어요.
crdi는 사람들이 잘나간다고 칭찬을 하더군요 터보인터쿨러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