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란도와 함께 하던 시절..
배틀이란게 먼지 칼질이 먼지 똥침이 먼지 모르던 그때!
경대교에서 신천대로를 타고 집으로 가던중이 였습니다.
살짝 살짝 추월을 해가며 가던 도중...
갑자기 하이빔 이빠이 쏘며 크락숀 울리며 내 뒤로 바짝 다가온 겔로퍼.!!!
나 "미친새끼 하이빔 디게 쏘네 ㅡㅡ;; 비켜줘야지"
하며 비켰는데 지도 따라서 제뒤로 옵니다.
나"머지 ㅡㅡ;; "
하며 한번더 비켜보지만 역시나 제뒤로 옵니다.
나"또라이도 아니고 머하는 짓이지 ㅡㅡ;; 에라이!!"
하며 저는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차를 몬지도 얼마 되지 않았었고
솔직히 뒤에서 저렇게 따라오니 좀 무서웠습니다.ㅋㅋ
앞차들 사이로 칼질에 칼질을 가하며 열심히 도망 갔습니다!
뒤따라 열심히 따라오는 겔로퍼... 무서웠습니다.
더이상 이렇게 하다간 사고날것 같기도 하고 해서 옆차선에 앞차와 뒷차 사이에 딱 들어갔습니다.
약간 속도를 줄였죠.
미친 겔로퍼 그냥 갈줄 알았는데 옆에서 저와 나란히 달립니다.ㅜㅜ
집이 화원인지라 신천대로 끝까지 가서 앞산순환도로를 타고가야 하는데..
자꾸 따라오니 무서워서.. 차들이 복잡한 시내로 가야겠다!!하여
수성교로 빠졌습니다.
역시나 뒤따라 오는 겔로퍼...
여기까지 따라오니 제 머릿속에선 오만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내가 머 잘못했나..ㅡㅡ;;.아니면... 혹시..친구놈인가...,범죄자들인가..ㅡㅡ;;나잡아갈려는건가.."
이런 저런 생각이 다들어 무서웠습니다..ㅋ
수성교로빠져 우회전했는데 마침 빨간불이더군요..앗..내려서 나한테 오는거 아닌가 ..하며 쫄아있는데..
제옆으로 옵니다..
긴장에 긴장을 하고 누굴까 싶어 옆을 주시하고 있는데 그냥 유턴해서 가버립니다...;;;
그때 당시 운전대 잡은지도 두달 좀 되었고..처음 겪는 상황이라 당황했었죠..ㅋㅋ
지금 보배와서 이것저것 읽고 난후 그때를 되새겨보니
그 겔로퍼 자식 나한테 배틀걸었는데 내가 치고 나가니깐 베틀에 응한줄알고 달리기 시작했었던것 같습니다.ㅋㅋ
갑자기 옛날 일이 떠올라 적어 봤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사진은 베르나게기판 입니다.
강원도 갔나 내려오면서 친구놈차 최고속 내본다고 달려봤는데 190까지 나오더군요 ㅡㅡ;;더나갈것 같던데..
베르나 다들 원래 저렇게 나가나요? 다른 차에 대해선 잘몰라서;;ㅎ
안전운전 방어운전 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