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경남 함양을 출발해서 수원 직장에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문득 서해 대교 참사가 생각 나더군요. 몇칠전 있었던 안개로 인한 대형 사고 말입니다.
오늘 아시다 시피 안개가 좀 끼었습니다. 진주 - 대전간 고속도로 곳곳에서도 안개가 좀 심하게 끼어 있었던 생태였는데 이구간에서는 다들 운전에 대해 개념이 있으신 분들인지 추월시 방향 지시등 및 안개등을 켰고 좀 심할 경우에는 다들 알아서 비상등을 켜고 다니시더군요. 하지만 중간 중간에 대형 트럭들 비상등도 안켜고 심지어 주행등까지 나간 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한번은 천천히 가다가 갑자기 대형 트럭이 보여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대전에서 부터 경부 고속 도로로 진입하니 여기도 안개가 곳곳에 끼어 있는데 참 험악한 사람들 많더군요.
미등도 안켠 차량도 아주 많았도 미등도 안켜고 방향 지시등도 안켜고 끼어 드는 사람들 많더군요. 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
서해 대교 참사의 조사가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 이런말 해서 죄송 하지만 사고 차량의 몇 대는 자기의 과실로 뒤에 사람에게 큰 상처를 남겼을지 모른다고 생각 됩니다. 제발 안개가 끼었거나 눈/비가 오거나 좀 어두워지면 제발 미등이라도 켜고 다닙시다. 그게 당신이 사는 길입니다.
그럼 모두 안전 운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