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경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문막과 여주 사이에서 있었던 4, 5중 추돌사고 목격담입니다.
9시 30분 경 뉴스포티지 한대가 제 차 똥꼬에 심하게 들이댑니다. 일단 경고의 의미로 뒷유리 와이퍼 두세번 왔다갔다 했습니다.
여전히 똥침 간격 2미터 이내... 현재 속도 110정도
훗 슬슬 열받더군요... 임신한 와이프만 옆에 안탔으면 그냥... 가래침이라두 뱉었을 겁니다.
암튼 악셀레터에서 발띄고 자연스럽게 90정도까지 감속 ' 추월할려면 얼렁 가라' 라는 맘이었죠...
이신전심인지 1차선으로 차선변경... 조만치 앞에있는 스타렉스 똥꼬에 착 붙습니다.
2차선 제 앞에 텅텅 비었어도 걍 1차선의 스타렉스 뒤에 착 붙어있더이다...
'허 저 인간 성질 한번 고약하네... 낯짝이나 함 봤음 좋겠네... 아예 사고 유발을 해라 유발을...'
라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친구놈이 한마디 합니다.
암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문막을 지나 문막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여주쪽으로 고고고!!!
갑자기 엄청 막히더이다...
약 20분간을 극악하게 막히더니... 글쎄... 전방에 스포티지차량과 스타렉스 그리고 두세대 차량 더 다중 추돌사고가 났더군요...
난폭운전하던 바로그 스포티지와 똥침을 당하던 스타렉스 그리고 죄없는 그 뒤 차량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거 같았고... 탑승자들은 갓길 밖의 잔디에 앉아있더군요...
제발 똥꼬근처에서 얼쩡대지 맙시다...
차주 얼굴을 보니 그만 웃음이 터져나와서 큰 소리로 웃고 말았네요... 혹시라두 차주분이 이글 보신다면
오해마시기 바랍니다. 사고난거 보고 웃은게 아니라 중상자는 없는거 같아 다행이라고 웃었습니다.
암튼 사고 사진 및 차량번호는 개인정보이기에 올리지 않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 안전하게 살다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