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군대 후임 중에 한명이 이제 만난지 2주 좀 않되는 여자에게
고백을 했는데 그 방법이 잘못 되었는지 고민하고 있네여
전 제 느낌을 그대로 말해주었는데 그 후임친구는 여전히 고민을 하고 있는거 같아서
자유게시판에 글 올립니다
제 후임이 만나는 여자는 외모도 어느정도 되고 용돈을 벌기위해 잡지 모델활동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후임의 소개로 두번 정도 만나보았는데 콧대가 높을거라 생각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그러하진 않았거든여
물론 작업방식일수도 있지만여 그 여자분도 제 후임을 어느정도 맘에 두고 있는듯하고 제 후임은 말할것도 없구여
그런데 그 여자분이 다음주 에 지방으로 두달동안 모델하우스 임포메이션 일을 해주러 간다는 말에
제 후임이 조급해졌는지 고백을 해버렸습니다 근데 문제는 술을 먹고 마직막에 마무리하는 자리
그것도 감자탕집에서 밥을 먹고 나오기전에 말을 해버렸다는 겁니다
전 그게 뭐가 문제가 되냐고 물었더니 그여자가 제 후임에게 하는말이 "너의 마음은 알고 있었고
무슨 말인줄은 알지만 그리고 내가 큰 이벤트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술먹고 밥먹는 자리
에서고백하는 건 좀 그렇다" 는 식으로 얘기를 했다는 군여
제 생각은 맘에 진실되고 정직하다면 장소나 상황은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여자분은 맘은
이해했어도 한마디로 김 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져 어제도 제 후임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 여
자분한테 전화를해서 그 상황이 실수 였다면 실수지만 맘은 진실하다고 사과를 했지만 그 여자분
이 오늘하루는 그냥지나가고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였다는군여
제 후임은 문자와 전화를 또 몇번이나 하였는데 그 여자분이 "생각해본다고 했자너 오늘하루도
못참아? 너무해..." 이런 문자를 보냈는데 제 후임은 어떻게 해야할까여
제 후임은 자존심이 센 녀석인데 지금은 물론 자존심 부릴 상황이 아니고 일단 여자분 콧대를 세워주라고
말은 했지만 우스워 보이더라고 답글 좀 달아주세여 불필요한 악플을 삼가해주시고여
제 생각은 후임이 고백의 방법과 상황이 좀 그랬을 뿐이지 잘못은 없는듯 한데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