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오늘 제 꿈자리가 이상해서
그러는데요
아래 “벌처다“ 성우 지망생 조성웅 이라는 분이 가끔 글을 남기는 것을 보고
먼 소리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서 가끔 답 글에 이니셜디를 말씀하는 분들
을 뵙고는 아 이니셜디 매니아신가 하고 지나치곤 했는데
오늘 게시판에 “님들아“ 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긴 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짜증이 밀려와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님들아“ 라는 말은 초등학생들이 게임 속에서 혹은 채팅에서 쓰는 용어로
“님“ 혹은 ”님들“이란 존칭을 가상의 상대에게 쓰자니 자신이 한 수 접고 들어
가는 듯해서 그 뒤에 반말인 “아”를 넣어서 “님들아” 라는 쓰레기 반말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문득 조성웅 이라는 분의 글을 클릭하면서 아 내가 이 사람에게 반말을 듣는 가
싶어서 물론 클릭안하고 무시하면 되지만 그래도 명색이 성우 지망생이라고
울부짖으시는 분이 한글 구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이니셜디를 외우면
얼마나 외우고 관성드리프트를 알면 머 하겠나 싶어서 씁쓸한 마음으로 글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