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사기전에는 진짜 우리나라에 있는 차는 물론 외제차 까지도 다 살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비엠750 벤츠s500 진짜 그런차들도 제가 나이들고 그러면 그냥 자연스레 탈수 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20살이 되면서 사회에 나오니까 그게 전혀 아니더군요.
진짜 암담하기도 하고 진짜 절망 적이더군요.
회사 댕기면서 열심히 이 악물고 돈 벌었지요.
진짜 부모님 용돈 드리는거 빼고 저 차비 밥값 빼고는 거의 월급의 50%는 저금했습니다.
진짜 가끔은 뛰쳐 나가고도 싶었지만 그냥 꾹 참고 그냥 꾹 참았습니다.
머 월급쟁이 항상 똑같겠지만.
항상 짜여진 생활 항상 똑같은 패턴 진짜 지겹지요.
그래도 꾹 참았습니다.
나중에 미래의 나를 생각 하면서.
그러던 도중 저희 아버지가 몸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거동이 불편해지셨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통원치료 다녀야 하는데 버스 지하철은 이용이 불가능 하고 택시만 유일한 교통수단이 되더군요.
일주일에 3일 다닙니다.
월 수 금.
택시 왕복요금 25000~30000정도 나오더군요.
막힐때도 있고 뚫릴때도 있어서.
그렇게 한달을 다녔습니다.
정말 택시비 감당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저희 아버지가 먼저 말씀 하시더군요.
우리도 차 한대 사자.
내가 장애등급도 있으니까 얼마 안할 것이다.
그래서 lpg차량을 구입 했지요.
lpg차는 얼마 안 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또 아니더군요.
2천 가까이 하더군요.
진짜 암담했습니다.
제가 모은돈은 1400정도.
진짜 암담 했습니다.
1년넘게 죽도록 모은 돈이 차한대 못 산다니.
다시한번 현실에 충격 먹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아버지께서 나머지 모자란 돈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차 한때 뽑았습니다.
로체2.0세이프티.
첨에는 진짜 좋았습니다.
미친듯이 날아갈듯 좋았습니다.
요즘에 그차 타고 출퇴근 하고 아버지 병원 통원치료 댕기고.
가끔 친구들과 놀러댕기고.
이제 차 산지 한달 하고도 보름이 되어 가지만.
진짜 lpg차량이라도 유지비 많이 들어 갑니다.
버스 타고 다닐 때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하지만 lpg지원받고 세금 안내고 그런게 다행이라고 생각 됩니다.
lpg차 탄다고 무시도 하고 그러지만 저는 그냥 꾹 참고 제 분수에 넘친다는 생각으로 항상 타고 다닙니다.
여러분도 항상 절약하고 안전 운전 하시면서 조심조심 방어운전 하세요.
그냥 주절 주절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