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2시 30분 경에 아파트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제 옆에 검정색 sm5가 주차되어있더군요...그런데 주차를 좀 잘못해놓아서
제차쪽으로 많이 붙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주차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어짜피 주차선안에 들어와있기에
그냥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일....
오늘 오후에 선배 결혼식갈려고 나왔는데 조수석 문짝 테러(운짝부터 휀다까지 쫙!~)
가슴이 벌렁벌렁....살기가 돌더군요...
이xx 무조건 잡는다 (얼마전 울 아파트 주차장 cctv 대폭적으로 늘렸거든요..)
바로 관리사무소 달려가서 확인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침 9시1분경에 그사람이 자기차를 뺄려고 두리번 대더니 본인차 운전석으로
억지로 들러갈려고 합니다 누가봐도 사람이 들어갈수없을정도의 간격이었습니다 굳이 들어가더니
황급히 나와서 조수석으로 타서 시동걸자마자 바로 악셀밟고 출발하더군요....
!!!!바로 이놈이다!!!!주거써..~~(물론 다른시간대도 전부 확인했으나 차주위로 온사람 아무도없었습니다)
그래서 각 위치에 카메라별로 번호판보이는 곳을 찾아 번호판알아내고 보니 우리동에 사는 의사더군요...
ㅡㅡ;;; 의 사....(아실만한분이...)
찾아갔습니다.
나: 같은동주민끼리 좋게 끝냅시다 cctv확인됐습니다
의사: cctv봅시다
보통 범인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무슨소리냐고 그런일없다고 항의했을텐데 그냥 cctv보자고하더군요
cctv봤습니다...
하지만 열쇠로 직접적으로 긁는 모습이 없다고 인정 못하겠답니다 ㅠ,.ㅠ
나: 경찰 부릅시다
경찰이 왔으나 경찰도 어느쪽편도 못들어줍니다(이해합니다)
경찰 : 방법이없네요 물론 정황은 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기에....
나: 전 어제밤12시에 손세차를하며왁스칠까지 다하고 주차하고 차에 내려서 차를 꼼꼼히 봤습니다
(제가 주차하고나면 한번씩 다 둘러봅니다 다친데있나...)
물론 깨끗했구요 ㅠ,.ㅠ
경찰: 그것도 증거가 없습니다.....
나: ㅠ..ㅠ (얼굴씨뻘게져서 열받아 죽을뻔했습니다)
전부 집으로 귀가.....
대충 상황이 이랬습니다...
경찰이 와서 내내 의사는 말한마디도 안하고 그사람 와이프만 말하더군요....혹시 그사람이 말을실수할까봐
와이프가 대신말해준걸까요?
정말 억울하네요....
제가 경찰한테 그럼 대한민국의 어떤cctv에서 열쇠로 긁는거까지 찍어주는 cctv가 어디있습니까...!!!했습니다
경찰왈: 관리사무소와 말씀하세요 그럼 차위치별로 cctv다 설치하면 이런일없지 않습니까!
할말이 없더군요.....
테러범....오사마빈라덴 다음으로 나쁜사람은 자동차 테러하는사람입니다 ㅠ,.ㅠ
조수석 물짝 판금도색 비용 얼마나들까요...휀다도요...ㅠ,.ㅠ
테러범잡는 탐정있으면 돈이 얼마가 들던지 의뢰하고 싶네요....
정말 제가 생각하는 한도내에서는 확실한 범인인데....억울하네요..................
젠장! 저주할꺼야~ 부셔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