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장가는 길인데요[22]
형님들~!! 24시 맛집 좀 추천 부탁드려요
리얼 맛집이요 부산은 15년만이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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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장가는 길인데요[22]조회 2,610 | 추천 3 | 2019.03.06 (수)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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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 냉정포차에서 선지국~*.*;;;
수백 강추 가야공원 입구에 있어요
여기가 담백하고 맛있더군요.
참고로 부산에 네임드 국밥집은 다 가보고 내린 저만의 결론ㅋ
제가 1학년 때부터 짝사랑하다가
군대 다녀오고 세번 네번 쯤 거절당하다가 겨우 교제를 시작하게 됐죠.
네, 그렇습니다.
부산 여자였어요.
부산 사투리를 그는 귀엽고 예쁘고 똑똑한 아이였답니다.
그래서 사귀면서 부산에 난생 처음 가서
여러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족들도 소개 받고...
허황된 꿈이었지만 결혼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졸업을 하고 제가 외국에 나오게 되는데...
역시 몸이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서로 짜증도 많이 내고 시차도 있다 보니
연락도 뜸해지고 싸우게 되고...
만난 지 5년 정도 흐른 뒤에 결국 헤어져 버렸네요.
간간히 잘 지내냐고 메일 보내다가
마지막으로 제가 결혼할 때 연락했어요.
미련이 있거나 그리워서가 아니라
정말 제게 소중했던 사람이었으니까 알리고 싶었어요.
물론 축하도 받고 잘 살라면서...
솔직히 가끔 생각이 나네요.
그 아이와 함께했던 제 20대 초, 중반. 어렸을 때 기억.
저도 아이가 있고 이제 연락을 할 일은 없겠지만
어디에선가 이상형이었던 키 큰 남자
(제가 키가 크지 않아 하이힐을 못 신는다고 구박 많이 당함)
만나서 행복하게 즐겁게 살길 바라며
혹시라도 바쁘시겠지만
부산에서 그 아이 만나거든 꼭 물어봐 주세요.
24시간 하는 맛집이 어디냐고...요
- 가족운영하시는것 같은데 진짜 진국입니다
한우내장탕 꼭 드셔보세요
수영 자갈치
- 횟집인데 손님들 바글바글
회 + 튀김 + 밥 + 매운탕 + 초밥&김밥 + 생선구이 이렇게 나오는데
평일 밤 12시 지나면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가 있어요
평일야간특선 얘기하면 알거에요~ 이건 회, 매운탕만 딱 나오고
가격은 25000원부터~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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