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1시쯤 서부간선도로 80키로쯤 달리는데 당연히 2차선으로. 뒤에 붙은 HID차량. 2차선으로 잘 가는 저한테 상향등을 대놓고 켜더라고요. 그냥 상시로 켜더라고요. 뭐 어쩌라는건지. 상향등 켜길래 난 뭐할까 생각하다가 후미 안개등을 켰더니 갑자기 급 감속을 하더군요. 왠지 제가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생각한건지.. 그냥 전 80키로 크루즈컨트롤로 달리고 있었을뿐인데요. ㅋ
암튼 계속 상향등을 켜고서 달려오길래 그냥 무시하고 갔죠. 그러더니 뒤에 껌붙더군요. 그래서 공사구간? 바닥에 철판깔린 구간에서 시원하게 밟아줬죠. 평소 정속주행만 즐기는데 정말 오랜만에 급가속 해봤네요. 나중에 성산대교 들어가니 절 추월해서 제 앞으로 끼어들기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어차피 북로 타야하니깐 우회전으로 빠졌죠. 그러고선 빠이짜이찌엔.
글고! 뒤에서 위협운전하시는분들. 요즘차들은 다 그거 있죠? 밤에 상향등 켜봤자 룸미러가 액정처럼 어두워지면서 상향등 켜도 눈 하나도 안아파요. 게다가 그분이 껌붙으셔서 라이트는 보이지도 않더라고요. 오랜만에 시비거는 녀석을 만났지만 뭐 그냥 깔끔하게 무시했네요.
근데 sm5는 후미안개등 없어요? 글고 룸미러 어두워지는 기능 이름은 뭔가요? ㅋ
후미안개등은 모르겠고 후방안개등...
이씨애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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