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말부터 트렁크분리기가 안닫혀있다는 오류와 함께 탑오픈이 안되더러구요. 비올때 장거리 뛴 것도 있고 하니 물들어가서 센서가 고장났나 싶어서 슬기 좀 만진다는 집으로 가봤습니다.
뒤쪽을 뜯고 센서를 보더니 사장님이 탑 어떻게 열었냐고 묻더군요.
그냥 여는 방법대로 차버튼 눌러서 열었다니까 열릴 리가 없는데... 라면서 갸우뚱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센서를 보여주는데,
정식센터에서 센서부분을 아예 테이프로 감아서 막아놨더라구요 ㅋㅋㅋ 어째 부싱같은 것들도 좌우가 안맞아서 이상하다 싶긴 했는데 허참... 테이프 뜯자마자 매우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거 보고선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고선 사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왔어요.
정식센터라고 믿고 걍 탔는데 회사형태워주다가 보니 문짝트림도 벌어져있질않나, 잠김버튼 눌러서는 조수석문도 안열리고 참 가지가지... 아쉬운 소리 하기도 싫고, 고의로 그러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뭐. 아무튼 큰 수리는 다 해뒀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as만 받고 그냥 사설업체 가야겠어요.
사족으로, 주말 날씨 끝내주네요!
햇볕도 구름이 적당히 가려서
뚜껑열고 달리기 참 좋은 날이예요;D
다음주 비오기전에 신나게 열고 타세요 하하하
라고 적고 밥먹고 나오니까 비오네요? 오늘 세차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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