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는 구마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때 사이드미러를 보니 뒤에서 HID가 나를 쪼여온다.HID 열라 키고 따라오고있었다.
순간 나는 이것이 바로 배틀도전기라고 생각했다.
내앞으로 지나가는 마티즈. 보니까 에어백도 달려있었다. 게다가 하늘색 투톤..
나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너무도 두려웠다.
나는 에어백이없었지만 질수없어서 엑셀을 깊숙히 밟았다.
그러자 마티즈가 주춤하더니 운전사가 식은땀 한줄기를 흘렸다.
쭉 가다보니 커브가 나왔는데 마티즈 이놈이 드맆을 치고 나갔다.
나도 질수없어 드맆을 치고 나가면서 재빨리 라디오를 켰다.
그러자 안테나가 지잉 올라오면서 그놈의 시선을 끌었다.
그놈이 안테나를 잠시 주목하는사이 재빨리 악셀을 더 깊게 밟았다.
그리고 곧이어 오르막이 나타나자 마티즈는 맥을 못추고 뒤로 쳐졌다.
나는 마티즈를 순식간에 점을 만들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백미러를 보니 마티즈 운전사는 억울한 표정을 지으면서 눈물한방울이 떨어졌다.
그리고 잠시후 휴게소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마티즈 운전사가 나타나서
나한테 인사를 건넸다.
"대단하시네요 역시 소3입니다"
"아닙니다 마티즈도 대단하네요 아무리 에어백이 달렸다지만 어떻게 그리빠른지 놀랐습니다."
우리는 서로 인사를 나누고 다시 차에 올라타서 제갈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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