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겁나 돌다가 자리 나서 드가는데
왠 아줌마가 쪼르르 달려와서 딱섬
으잉? 지나가는 길인가? 뭘 줍나?
머지? 하는데 스무살정도 되보이는 딸래미도 뛰어와서 섬
아줌마가 차 트렁크 손바닥으로 치면서 빼세요 하길래
어처구니가 없어서 더 들어감
꺅하더니 두 모녀가 동시에 트렁크를 두드리기 시작
어이 아줌마 내 차 함만 더 건드려봐 해떠니
둘다 놀라면서 욕 시전 ㅡ.ㅡ
아니 원 지가 먼저 서있었어도 어처구니 없을판에 후진 중에 뛰와서 알박기는 뭔 상황인지
후진 못하게 범퍼에 두 모녀가 무릎 대고 있는 상황에서 저 멀리서 아버지로 추정되는 투싼인지 산타페인지 들어오기 시작.
무슨 소리 지껄이는지 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절대 초범이 아닌듯한 이 돌아이 모녀에게 마침표를 찍어주고자 내가 못대면 니들도 못대 심정으로 문 열고 나옴.
아버지인지 아둘인지 그 상황인걸 봤는지 모녀에게 손짓하더니 그대로 후진해서 다른 라인으로 감 ㅡ.ㅡ
와이프가 모녀가 차 해코놓으면 어쩌냐고 걱정하는데 cctv도 있겠다 블박도 있겠다 잘못되면 자차하지 뭐 하고 올라감.
다행히 차엔 별 문제 읍었지만 역대 최고의 상황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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