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S클래스, BMW의 7시리즈, 아우디의 A8, 렉서스의 LS . 소위 한 메이커의 플래그 쉽(기함) 모델을 나열해 봤다. 아직까지 자타 공인 이 클래스의 리더는 벤츠의 S 클래스이다. BMW의 7시리즈가 아시아 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S클래스를 위협하고 있지만 S클래스의 아성은 쉽사리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S 클래스가 제대로 된 적수를 만났다. 이번 제네바 모텨쇼에서 재규어 부스를 빛낸 뉴 XJ가 그것이다. 과거 재규어하면 떠오르던 영국 노(old) 신사의 차라는 이미지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XF부터 시도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이 XJ에 와서 꽃을 피웠다. 어떤 각도에서 보든지 아름답고 기품 있으며 보는 이를 압도한다. 외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내의 감성품질도 독일차에서 볼 수 없는 영국의 귀족적인 품위가 느껴진다. 파워 트레인도 275마력과 61.2kg.m를 발휘하는 가공할 3000cc 디젤엔진부터 510마력과 63.8kg.m의 수퍼카 뺨치는 출력의 5000cc V8 수퍼차져 엔진까지 갖추고 있어서 다른 메이커들과의 경쟁력이 충분하다. 5000cc 수퍼차져 버젼의 XJ는 0-100km/h까지 가속시간은 단 4.9초로 스포츠카인 포르쉐의 911 카레라와 비슷하다. 국내 출시 예상 가격은 3.0 디젤 SWB 모델이 1억 2990만원 부터 5.0 LWB 모델이 1억 5290만원, 최상위의 5.0 수퍼차져 모델이 2억 1090만원으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추천하시면 한 주가 행복해집니다~ ^^* 손가락 꾸욱~
[헤드램프에는 LED방식의 주간 주행등이 들어간다]
[우아함, 기품, 역동적인... 좋은 말은 뭐든지 다 붙혀보자]
[컨셉트카의 디자인이 아니다]
[전통과 미래를 적절히 조화시킨 실내]
[뒷자리에 오르는 순간 만큼은 당신도 영국의 귀족이 될 수 있다]
[이것이 재규어의 계기판이다. 믿겨지는가?]
그냥 미국차 정도로 아는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