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먼저 하고 갈까요 ? ^^*
쌍용차의 회생이 점점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작년에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일단락된 쌍용차의
노사분쟁부터, 최근의 극심한 자금난까지 ... 쌍용차의
앞 날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실정이다. 내부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쌍용의 신차 C200도 회사의 자금난
때문에 출시에 차질을 빗고있다.
그런데 더 부정적인 상황은 C200이 출시되더라도 과거
코란도의 영광을 되살릴 정도의 장미빛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때 쌍용차는 SUV 시장의 강자로
코란도, 무쏘등의 SUV들이 대 히트를 쳤고, 이번 C200에
거는 기대도 그 시절의 좋았던 기억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지금은 시장이 달라졌다. 현대/
기아차에서도 공격적으로 SUV를 생산하고 있고, 현대의
신형 투싼이나 곧 시판될 기아차의 스포티지 R을 보면 과연 C200이 이들의 상품성을 넘어설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축적된 기술력도 바닥이 보이고, 자본력도 경쟁 업체를 당해낼 제간이 없고, 작년 파업 등으로 회사의
이미지는 바닥을 기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면 돌파를 강행하는 것 보다는, 니치마켓을 파고드는 것은 어떨까?
과연 우리나라의 자동차 시장에 니치마켓이 존재하는가? 필자의 생각은 100% YES이다.
바로 경차시장이다.
현재 경차시장은 GM
대우의 (곧 시보레가
된다) 마티즈 크리
에이티브와 기아의
뉴 모닝이 양분하고
있다. 이미 더 끼어
들어갈 자리가 없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두 차종의 가격을 보면 곧 답이 나온다. 마티즈의 기본가격은 810만원부터 시작이지만,
자동변속기와 몇가지 옵션을 추가하면 1000만원은 우습게 넘는다. 모닝은 어떨까?
기본가격은 754만원으로 출발해서 비교적 착해보이지만 정작 자동변속기와 몇가지 옵션을
추가하면 1000만원이 넘어간다. 가격만 놓고 보면 경차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가 되었다.
과거 대우가 처음
티코를 발표했을 때,
소위 말해서 대박을
터트렸다. 300만원
대부터 시작한 가격은
옵션을 더해도 400~500
만원이면 번듯한 티코를
소유할 수 있었다.
10년도 더 된 티코가격을 가지고 얘기하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가? 기본적으로 기술이
발달하면 공산품의 가격은 내리게 되어있다. 참 신기하게도 다른 나라의 자동차들은 새 모델을
발표하면서 온갖 첨단 기술을 다 담아내도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내리는데 유독 우리나라의 자동차
회사는 신기술이 들어가고 차체가 커졌다는 이유로 가격을 매년 올리고 있다. 독과점의 폐혜가 아닐 수 없다.
인도에는 타타라는 자동차회사가있다. 타타에서 발표한 나노라는 차를 알고있나? 진정한 의미의 경차이다.
인도에서는 200만원 정도부터 판매를 하고 있다. 사고나면 죽는거 아니냐고? 얼마전 유럽의 안전도 평가에서
문제 없음 판정을 이미 받았다.
**타타 나노의 안전도 평가 관련기사 : http://blog.daum.net/beautiful_distance/12905424
쌍용차가 꼭 만들어야하는 라인업이다. 필자가 직접 자동차 생산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자동변속기에
에어컨과 에어백을 갖추고 600만원대에 판매 가격을 맞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화려하고
디자인 예쁜 소형차같은 경차를 원하는 수요도 있겠지만, 정말 저렴하고 말 그대로 경차의
의미에 중점을 둔 모델을 찾는 수요도 상당 수 존재한다고 확신한다.
부속회사 사장은 돈도 못받고 다 부도낫다고 화나잇고 쌍용직원은 부속가져가고 십다고
그러고 그런 상황에서 경차를 개발할수잇나고요 쌍용차를 다른회사가 빨리 인수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