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그렇게 하려면 돈 많이 들죠.
어느 정도의 제로백이면 만족스럽게 탈 수 있느냐 하는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에 맞으면 스트레스 없이 다닐만 할 겁니다.
사실 제로백이란 것도 몸으로 느끼는 거라 3.9초 짜리 슈퍼카 몰고 다니다가
5.9초 짜리 젠쿱 3.8 몰면 " 와 졸라 느리다 ... 넘 구려 " 할 것이고
18초짜리 무쏘 스포츠 몰다가 13초짜리 라프 1.6 몰면 " 오 부드럽게 잘 나간다 "
할 것입니다.
라프 알페온 타 보고 초반에 좀 굼뜨네 하면서 막 까는데요
벤츠 s클래스 타 보고 초반에 굼뜬다고 막 까는 보배드리머 는 잘 못 봤네요.
하지만 벤츠 s클래서 시내서 졸라 굼뜹니다. 한 박자 늦는다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아무도 안 까요. ( 별로 못 타 봐서 안 까나...ㅋㅋ )
차 세팅이 그래 되 있는거고 초반에 부드럽게 출발하는 거죠.
뭐 차가 성능이 안 되서 그렇기도 한 차도 있지만 260마력이 넘어가는 차가
힘이 없어서 초반에 굼뜨겠습니까? 그리고 라프도 이전 버젼도 114마력인데
114마력이 무슨 소꿉장난 같습니까? 상당한 힘입니다.
이번 11년형은 124마력이더군요.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휠 마력도 좀 개선될 것이고 여튼...각설하고요...
제가 보기론 시내든 국도는 고속도로든 제로백은 13초 이내면 충분합니다.
제가 현재 타는 차가 12초 플랫 정도 되는데 ( 국산 중형 2.0 ) 어디서든
주행에 아무 문제 없고 뒷 차에 민폐될 일도 없어요.
11초 정도면 " 음...시원하게 달리네 " 싶고
10초 이내면 " 야 잘 나간다 "
9초 이내면 슈퍼카 등극입니다.
k7 350 이나 젠쿱 3.8 은 그냥 넘사벽이죠.
미친 놈 아니면 시내, 국도에선 풀 악셀 못 칩니다.
앞 차 뒤꽁무니를 그냥 때려박을 미친 놈 아니라면 말이죠.
그래서 결론은 제로백도 좋지만 차가 구성이나 밸런스
주행안정성 충돌안전성 부품내구성 품질의 안정성
이런 것도 더 중요하게 보고 차를 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제로백이 느린 라프지만 주행안정,충돌안전성이 좋으므로
구매가치는 상당합니다.
하지만 실제 주행에선 제로백 6초 나오는 차량의 성능을 다 쓸일도 없죠..
고속도로에서도 쭉뻗은 도로에서 맘먹고 밟을때 빼곤 별로 쓸일이 없죠 ㅠㅠ;;
실제 관심도 없고요.
그러나 약간의 오락성을 가미한다면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 오락성이라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의 평범한 오너들은 쓸데없는 짓 한다고 폄하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리 어머니와 와이프, 장모님이 그렇습니다...ㅋㅋㅋ
그러나 저는 이렇게 약간이라도 차를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기술이 발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솔까말..우리 어머니한테는 T형 포드를 안전장치만 개선해서 가져다줘도 아무렇지 않게 타실겁니다..ㅎㅎㅎ
좋은 글 잘 봤습니다.'추천 ^^*
실제로 안정성 높고 잘나가는 차 보다는 안정성 떨어지고
조금 덜 나가는 차가 체감으로는 더 빠른거 같고, 더 재밌죠..
똥줄 좀 타야 더 빠른거 같단 느낌이 오는거 같습니다만..ㅋㅋ
님 자산 28억 혹시 인증 가능 합니까?
요즘은 패밀리카들도 10초이내에 대부분 들어가니 400미터를 봐야겠고...
제로백 8초이내 차들은 측정방법에따라 성능 오해가 클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