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상한 놈을 만났군요
마트 가려고 차 타고(아반떼hd)가는데
우회전들어가는데 앞차 sm5임프 흰색이 젓같이 차를 멈추어 놓더군요
우회전차선이 4차선이었고, 우회전후 1,2차로가 있는데 양차로에 차를 걸쳐놓음
간신히 비집고 2차선에 서 있는데 뭔가 이상하다 싶어 왼쪽을 보니 어쭈 이새끼 날 꼬라 봅니다
어쭈 이런 개쉐리가 어디서
게다가 약올리듯이 먼저 붕하고 출발을 해
에이 썅 오늘따라 아방이를 가지고 나왔냐 -_- 그래도 저꼴은 내가 못본다
부웅밟았더니 5초후 따라잡았습니다
그 힘아리 없는 임프로 졸라 웽거리며 따라 옵니다
순간 더욱 오기 발동 오냐 함 해보자 이거지?
푹악셀
6m가량 뒤쳐집니다
다행히 앞차들이 도와주기까지... 내가 가던 2차선은 다 비우고 그놈이 가던 1차선으로 정렬
아싸 쭈욱 밟아 놓고 운전석 사이드 미러 보니 저 뒤에서 휘청하더만 얼른 제 꽁무니를 또 쫒아옴
아쭈 이놈이 아직도... 새끼 여친 옆에 있다고 후까지 유지하고 싶다 이거지
다시 악셀링 하면서 1,2차로 차선 변경하며 요리조리 신공 발휘
계속 따라오네
마트에 다 와가는데
흐흠 헤어지면 서운한데 생각하는 중
백미러를 보니 어쭈 이놈도 마트에 가는 길 같다는 판단이 ㅎㅎ
우회전 시작하니 이때부터 3백미터 정도 마트까지는 편도 1차로
ㅋㅋㅋ 너 잘걸렸다
나의 최고의 길막기 지체 신공 발휘
뒤에서 오두 방정 지랄을 떨어댑니다 ㅎㅎㅎ
요 상태로 주차장 입구까지 제가 호위해줬죠. 천천히 출발하고 중간에 우측에서 끼어드는 차량 다 양보해드리고
사람들 고개숙여 인사까지 하십니다. 뭐 저런 친절남이 있나 당황도 하시고 ㅋㅋㅋ
차도 어디 양카처럼 꾸며가지고 개같이 운전하고 더구나 내가 빵빵거리거나 쌍라이트 켠것도 아닌고 수고해서 옆으로 간신히 끼어들었다고 꼬라보고 무시하듯이 제껴볼라고 ㅎㅎㅎ(아마도 아반떼 몰고 나갔다고 무시한 듯)
어디 슈퍼카도 아니고 안나가기로 소문난 턱주가리 임프가지고 아주 발광을 하더구만요
이보슈 흰색 양카 임프 양반
운전을 얌전히 매너 지키면서 하던지 아니면 배기량 큰 차좀 사시구료
쩍팔리게 1.6 아반떼 그것도 가솔린한테 발리고 다니고 ㅉㅉㅉ(물론 시내니까 내가 이겼겠지만)
옆에 여친이던가? 그것도 튜닝좀 해봐. 튜닝비좀 들겠더라 으휴...
차에 타면 차가 보호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지.. 이상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