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두번은 만나서 술도 한잔 하고 일년에 두어번은 교외로 놀러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서너명 있는데요.
옛날 부터 알던 고추친구들이니 첫 차로 엑센트 세피아 마티즈 이런 거 타고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이제 십수년의 세월이 흐르다보니
차들도 BMW528, 벤츠 cls350, 뉴sm5 같은 차로 업그레이드 됐네요.
술 마시러 시내갈 때 BMW 뒷자리에 타고 가니 옛날 엑센트 탈 때랑 다른 맛이 있더군요.
여자 친구랑 교외 놀러갈 때도 기분이 좋구요.
저도 그래서 친구들이 제 차를 한번씩 탈 때를 생각해서 벤츠E클래스나 인피니티 M37 을
사볼까 하다가도 그거 일년에 몇 번 될까 싶어 그냥 타던 차 타게 되네요.
물론...한번씩 마크리가 심하게 땡겨서 3번째 차로 사고 싶긴 한데 마눌이 그거 사려면
이혼도장 찍고 사라 해서 실행은 못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