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비엠을 몰다가 벤츠로 옮겨 갔습니다. 3실즈에서 이클로 업글한 거라
출력이나 다른면에서의 아쉬움은 없지만 역시 코너링에서의 섬세한 핸들링이 무언가 조금
아쉽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한가지 생기더군요. 내가 차에 적응을 해야겠지만서도..
과연 비엠의 핸들링이 좋아서 좋게 느껴지는건지 내가 아직 벤츠의 하드웨어에 적응을 못해서
벤츠의 숨겨진 핸들링의 마술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생기더군요.
이제 1500을 조금 넘겼는데요.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약 100미터 정도의 언덕길을 내려가야하는데 초입부에서
엔진브레이크와 방지턱때문에 브레이킹도 병행해서 내려가는데 차안에 마치 커다란 액체를 담은 통이라도
있는 느낌처럼 차체가 울컥하는 느낌? 액체가 앞 뒤로 출렁이는 느낌이랄까? 비엠에 비해 벤츠의
연료통이 더 커서 그런걸까요? 그정도까진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암튼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이건 잠시 정차후 출발할때 가끔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호정차나 정체로 인한 정체시 홀드기능을 사용하는데요. 아주 편하긴 하지만 때론 실수로 혹은
기능이상으로 다른곳에 신경쓰는 동안 차가 굴러가서 앞차를 박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아직은 사라지지
않고 있네요..
그리고 본인 신체사이즈가 175정도인데 그렇다고 하체가 특별히 긴편은 아닌데 운전 중 왼쪽 발을 잡아다녀
세우면 무릎에 가끔 방향지시등이 걸리네요..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시는지요? 시트포지션이 전에 타던 비엠의
뒷자석에 아이를 태우던 버릇때문에 핸들에 좀 가깝게 두는 버릇때문에 위 문제를 위해 시트포지션을 뒤로 하려니
약간 어색하네요.
최근에 비엠에서 벤츠로 옮겨가신분들 중에 조금 어색하신게 있다면 어떤것이고 그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가요?
느낀대로 표현하지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벰의 핸들링 후 핸들이 뉴트롤로 돌아오는 속도에 워낙 익숙해 져있다가...세월아 내월아하면서 천천히 돌아오는 벤츠의 핸들의 뉴트럴구역으로 복귀하는 속도에는...아직 적응이 안되네요..머랄까 스타일이 좀 구겨진다고 해야할까요..스르륵 돌아오는 핸들의 묘미를 벤츠에서는 찾을수가 없네요...비엠에 비해 핸들링에 더 정성을 쏟아야 하는 벤츠...
런플랫은 사이드가 너무 딱딱하고 타어이 무게가 무거워서 승차감 및 접지력이
떨어지는게 일반적입니다. 뭐 bmw는 최첨단 신기술 적용의 런플랫을쓰나보죠 ;;
무거운 타이어의 접지력이 인정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저분도 그런 맥락에서 설명 주신것으로 이해하구 있습니다만...승차감은 물론 완전 구려지지만...그래도 원래 그런가보다하고 타면 적응 되더군요..문제는 환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저는 주변에 식구며 지인들이 전부 런플릿차량이라서...아닌 차량을 몰아보거나 탈 기회가 없어서 런플릿의 승차감이 구리다는것을 점점 잊게 되더군요...
그때는 반대로 비엠에 적응 못하면 어떻하나....
하지만 고속 안정감은 이클이 훨씬더 좋을껄요.. 넓은 실내공간이 주는 안락감도
좋을꺼고요.. ㅎㅎㅎ
좀 더 타보시면서 차에 적응하시면 괜찬아 지실거 같애요 ㅋ
저희 x5 순정 런플렛에서 일반 프리미엄 타이어로 바꿨는데..
조용하고.승차감도 부드럽고.고속안정감.코너링 오히려 더 좋아요..
런플렛이 좋은점은 안전하단거 하나..
그리고 비엠 코너링은 진짜 인정...전에 인피니티m35 벤츠c클래스
몇개월씩 탔었는데..승용차인데도..x5와 비슷한 코너링 성능입니다.
그렇다면 5시리즈 7시리즈는 훨씬 우월할듯..
우선 더 몰아본 후 다시 질문을 해야겠군요.~ 제가 5시리즈는 f10은 사고로 인한 렌트로 약 보름간 몰아본적이 있구요 e60은 막내동생껄 한달정도 몰아본 적이 있었는데요. 코너링에서는 e90과 별 차이를 못느꼈습니다.
차라리 328컨버의 코너링이 약간 위태했었던 경험이 한번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컨버는 좀 다른가보다 했었다는..그 당시엔.
비엠이 훨씬빠르게 느껴짐 타마마말씀처럼 바운드가 짧은3시리즈타다가 중형으로가셨으니 한동안은 적응안되도 몸은 훨씬편합니다
적응을떠나서 코너링부터..치고나가는것까지 제취향은 아니더군요.
비머의 코너링이 이렇게 좋다라는걸 알게해주더군요.
반면에 나이 먹은 사람들은 비엠에서 벤츠로 많이 갑니다...
저도 벤츠보다는 비엠이 운전스타일도 맞고 그렇네요...
그러나 벤츠 E클신형이 상당히 코너가 예전보다는 좋아졌다는것이죠....
반면비엠은좀더편안해지구있는경향은있습니다.. 와인딩엔 비엠이좋지만 고속에서의안정감은 당연 벤츠이죠.. 그리구sbc 부분은 고장나기전에 경고등이뜨니걱정안하셔도됩니다...
모든 럭셔리 메이커의 소형중형대형 통틀어 대중적인 자동차 중엔 3시리즈보다 코너링감성이 좋은 차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그점이 동급에 비해 실용성과 실내공간에 다소 열세를 가지면서도 언제나 럭셔리 엔트리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3시리즈의 강점이지요.
요놈을 우와함과 안락함을 우선으로 하는 E클래스와 비교하면 당연히 힘듭니다^^;
예전에 벤츠 E320을 2달정도 소유한 적이 있습니다. 코너링이 안좋다고들 하는데 결코 나쁘지 않던데요.
비록 날렵하지는 못하지만 코너에서 묵직하게 쫙 깔리는 맛은 동급 최고라 생각되는데요. 요건 다른 3시리즈와는 다른 종류의 매력이지요^^;
부드러우면서도 노면을 꽉 잡는 고속승차감도 훌륭해요.
실내활용성에 있어서 당연히 급이 다르니 E클리 넓구요... 저는 크루즈 컨트롤이 방향지시등 밑에 달려있는것이 걸리적 거렸지 다른 부분은 불편함 못 느꼈습니다.
적응하세요 ㅋ
어디까지나 체감상으로 드라이버에게 탄탄하게 전해지는 노면의 느낌과 횡G일뿐...
ㅎㅎㅎ 정말 한계에 서 보셨습니까?? 저희 어머니차인 XG도 저는 한계에 서보지 못했다고 생각되네요... 관념적인것에 기인한 착각이죠ㅎ 그것을 잘 이용하는 브렌드는... 대표적으로 BMW이구요. 한마디로 몸이 느끼는 감각에서 비롯된거 같습니다.
분명 벤츠는 비집고 들어갔는데 BMW는 비집고 들어갈 엄두를 못내요...
시배목에 시승기도 남겼더랍니다. 제 취향에는 벤츠가 제일 맞더군요.
아무래도 나이 먹을수록 비머에서 삼각별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E클... 좋은 차 오래오래 타시길... ^^
인피m은 특히 몇가지 특별한 옵션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그 옵션을 빼고는 저와는 맞지 않는 듯해서 제외했습니다. 결국 벤츠와 비머중에 골랐는데요..고른이유를 100%로 봤을 때 가끔 동생과 차를 바꿔 탈 생각으로 벤츠를 고른 이유도 약 30%
작용했었다는 ㅋ 조언 감사합니다!
비엠도 비엠 나름이겠지만 액티브스티어링 안달린 비엠은 특별히 핸드링 좋지않습니
다 비엠 핸드링 좋다좋다해서 진짜 그런줄 알았더니 e300이랑 별차이 없더군요
전에 탔던 g35s가 더 코너링 좋았고 운전재미도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