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진짜 나는... 이 핸들만 가지고 있어도 소원이 없겠는데... 911 GT3-RS(TYPE-997)]

안녕하세요, 루머 T-GDi글로 보배 메인에도 올라가봐서 한동안 쪽팔려했던 G4CP입니다 ^^;;

아아... 불쌍한 포르쉐... 내 드림카(실제로 적혀있어요! 911 GT3-RS라고!) 포르쉐가 또다시 콩가루가

되이게 까이고 있네요.

제가 '드림카'라고 잡는 기준은 좀... 슬프게도 현실적입니다.

1 - 인생, 살면서 열심히... 좀 많이 노력하면 그래도 한번은 타볼수 있어야 한다.

  ┗ 포르쉐는 흔히 말하는 슈퍼카들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그것은 바로 대량생산덕이죠.

      대량생산하니까 포르쉐는 까여야 한다하면 어쩔수 없겠는데 ㅋㅋㅋ 저한텐 그게 단점이 아니네요.

      수공으로 한땀한땀 수놓아서 올려놓은차랑, 대량생산된 차랑 동급성능이면... 당연히 가성비로 가겠어요 ㅋㅋ

2 - 기계, 필요할때 언제나 정상적으로 작동해야하고, 유지나 보수가 용이하고 싸면 더 좋으며, 편의성도 중요하다.

   ┗ 포르쉐는 양산차 메이커입니다, 양산차는 양산차이되 '스포츠카' 만을 생산하는 메이커죠.

       부끄럽게도 제가 타본 포르쉐는 복스터 2.5(TYPE-986) 5단수동과 카이엔 터보 ECU튠(TYPE-955)뿐입니다.

       카이엔 같은경우엔 라지에이터 트러블로 멈춰선적이 있었는데... 불과 이틀만에 복구완료하고 주인(지인)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미담(?)이 있습니다, 저는 제일 싼 포르쉐(?)와 제일 흔한 포르쉐(?)만을 타본셈입니다, 물론 두대의

       유지비는, 국산차만을 이용하는 제 기준에선 턱이 바닥에 닿을 수준입니다만, 턱이 날아갈것 같은 슈퍼카보다는 쌉니다.

       싼게 죄가 되다니... 역시 키보드 배틀의 레벨의 낮음을 증명하는... 대단해라는 말밖에 나올말이 없네요 ㅋㅋㅋ

3 - 머신, 기왕 사는거 내가 고르는 클래스에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비)가 제일 좋은놈이 좋다.

   ┗ 포르쉐가 마음에 드는건, 그 어정쩡한 회사의 포지션에서 나오는 놀라운(!) 성능입니다.

       이건 뭐... 튜닝카로 스포츠카 따는 쾌감이라고 해야하나... 뭐 일부 포르쉐를 맹렬히 까시는 분들이

       말하는 '근본없는 대중차(약간고성능) 회사'에서 어떻게 슈퍼카랑 성능을 비교하냐고 하시는데...

       그게 비교가 되니까 문제가 되겠죠 ㅋㅋㅋ 아니, 간혹 슈퍼카를 따버리기도 한다니까요 ㅋㅋㅋ

4 - 드림, 꿈에 그리던(망상이 현실로?) 주행을 실현시킬수 있어야 한다.

   ┗ 그 누구도 포르쉐의 주행성능에 흠을 잡긴 어렵습니다, 왜냐구요? 포르쉐라는 메이커는 철저하게 모터스포츠를

       통한 피드백으로 차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죠, 포르쉐가 활약하지 않았던 레이스 카테고리가 있긴 하나요?(FIA공인기준)

       그 옛날 F1의 포르쉐, 랠리의 포르쉐, 투어링카의 포르쉐...

       물건너 일본애들이 스포츠카 개발할때마다 목을 매면서 외치는게 '타도 포르쉐'(특히 GT-R...?).

       370Z 국내 광고는 '포르쉐는 벅찬 상대를 만났다'...

       걔들이 다른 슈퍼카는 무서우니까 안되겠고, 만만한게 포르쉐니까 포르쉐나 걸고 넘어져 보자해서 그런다고

       생각하면 천만의 말씀입니다.

       레이싱 컴페티션 모델을 가장 활발하게 공급하는 업체가 포르쉐라는건 알고서들 까는건가요...?

세상에 흠 없는차는 없습니다, 어떤놈이든 까자고 하면 미칠듯이 깔거리가 나오는게 사실이죠.

단점을 덮을만한 장점? 세상에 그런건 없습니다, 결국엔 단점은 단점인거죠.(그것도 명백히)

포르쉐라고 해서 단점 없는거 아닙디다... 간간히 어처구니 없이 퍼지기도 하고, 생각보다 잘 안나가기도 하고

뭐 그렇더라구요?

근데, 포르쉐는 다른 슈퍼카가 갖지 못한 또 다른게 있다는거...

그건 바로, '누구라도 포르쉐의 오너가 될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는 메이커이니까.

내가 그 '누구라도'에 들어갈수 있을것 같을만하니까.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내꿈은 나이 50일때 911 GT3-RS타는거에요 ㅋㅋ 내꿈이 소박하면 까도 어쩔수 없구...ㅠ)

이런걸로 까면 웃기잖아요.

흔해서 까인다니... 까는님들이 무슨 지구 0.01%의 귀족이라도 되시거나.

아일톤 세나의 영혼이라도 접신해서 운전스킬을 부릴줄 아시는 까는님들입니까...

거... 자꾸 타보지도 않고 근거없이 몰아서 까지 맙시다.

까는것도 근거있게! ㅇㅋ?

디자인이 포스가 없느니 어쩌느니... 육갑떠는 소리하지 말고...ㅇㅋ?

스포츠카니까, 스포츠카 메이커니까 성능이 병맛이면 그때가서 신나게 까줍시다. ㅇㅋ?

알아들었으면 조용히 궈궈~(나도 조용히 궈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