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불타는입니다 ~
날이 따듯해졌다고 좋아라 했더니 어김없이 또 황사가 찾아오네요 ^^
건강 챙기시길 바라며,
19살 이후로 근 10년간 튜닝카 튜닝카 튜닝카 튜닝카 튜닝에 미쳐 살다가
수입차로 넘어오며 좀더 재미난차, 가지고 놀수?있는 차 등을 타다가
현재는 SLK와 M5 이렇게 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드라이브 하고싶고 나가고싶고 정신을 못차렸는데, 나이를 먹어서인지
운전도 하기싫고 드라이브 하고싶은날은 일년에 10번정도.
어릴적에 한달에 10번은 충청.전라권 바다까지 가서 자판기 커피를 마시고 오던 드라이브의 열정 따위는 잊은지
몇년, 아저씨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
차를 유지하면서 기름값에 크게 신경 쓴 적은 없었는데, 오른 기름값도 기른값이고, M5를 가지고 오면서
시내2~3키로대, 고속 잘나오면 5키로대의 차를 타다보니 미친듯한 기름값의 압박이 가해졌고, 결국 맘편히 탈차.
한대가 필요해서 TG 가스차를 한대 가지고 왔습니다 . 배기튠이 되지도, 하고싶지도 않은 순정머플러 상태로요~
배기음이 안나는 차는 차 같지가 않아서 몇년간을 붕붕거리며 다녔는데.. TG를 가지고 오고는.......
미친듯이 나가고 싶습니다 ㅡ_ㅡ;; 갈데도 없는데 마구 드라이브를 하고싶고, 굽지도 않고 남의것 얻어 듣던 음악시디를
스스로 굽고있고 -_- 음악시디가 구워지니 목적지도 없는데 그 시디를 들고 차에 올라타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쳐 오릅니다 ~
늙어가느라 드라이브가 싫어졌는데 왜이러나.. 하고 생각을 해보니..
하드코어한 성향의 차들을 메인으로, 세컨카조차도 하드코어.. 아니면 시선집중 되는 차량들..
SLK경우 그래도 지금은 꽤 일반화 되었지만 오픈카라는 것이 아직도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고 구경거리 인가봅니다 ~
저는 하루 일과 마치고 저녁에 오픈드라이빙 그 느낌 자체가 너무 좋은데 색안경을 끼고 보는 분들이 많으시니..후;;
어잿든, 그렇게 편한차를 멀리하다보니 드라이브라는 것 자체가
메리트가 떨어져버린 것 같습니다 .
원래.. 얌전한차가 메인이고.. 괴물같은녀석 하나 세컨으로 두고 그 세컨카 타고 나가고 싶어야 되는게 정석인데
저는 뭔가 거꾸로 되버렸네요 ㅋㅋ
미혼의 달리기 좋아하시는 오너분들 ! ! ! 드라이브가 싫어지고 운전이 귀찮아진다면,
내가 너무 하드코어한 차를 , 어딜가도 시선집중되는 차를 타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한번 생각해 보세요 ~
저는 차에 미친X이고, 달리기에 미친X이다 . 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었는데, 의외로 19살때 처음 타던 조용하고
어디든 함께 가주며 비오는날 빗소리를 들으며 잔잔한 음악을 듣던 뉴EF같이 얌전한 차를 그리워 하고 있었던 가봅니다;;
저는 지금 TG가져오고 회춘하는 기분입니다 ^ㅡ^(연배 있으신분들께는 젊은것이 늙었네 회춘했네 등의 표현 죄송합니다 ^^;;)
가끔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 괜시리 목적지도없는데 나가고싶고
어디론가 가야될꺼같고...막상 나가려고 부시럭거리다보면 아 이게 뭐지 ?
하는 생각도들고....^^
오늘 가까운(?) 경주 나들이 갔다가, 연비모드 -> 질주모드로 변질되어 ㅋ
간만에 드라이브 잘 하고 방금 돌아왔습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 내가 좋으면 장떙이다 ' 라는 마인드가 최고인듯 합니다.
스타크래프트밴을 자가용으로 몬지 수년이 되니 시선따위는 이미 아웃오브안중 ㅋ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이나 닦을려고합니다.
다만 다르다면 차 급이랄까...ㅎ
운전대 잡은지 20여년 됐지만 여전히 수동만을 고집하고
배기음 없는 차는 차가 아니다...
뭐... 등등
...이런 차에관한 기준을 고수하다
작년에 조용한 차로(수동고수) 바뀌니...
님과 같은 행동을 저도 모르게
하고 있네요.
따스한 봄날
Smokie 의 Lay back in the arms someone
을 들으며....
배틀이고 나발이고 없이 걍 한없이
봄바람을 만끽하고픈 글이었습니다^^*
닉네임은 "목"요일날 바꾸도록 하겠습니다...ㅈㅅㅈㅅ
저도 티지 오너여서 그런가
매일 나가서 놀고 싶습니다.
완전 조용해서.. 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날씨가 좋기만 하면 부모님 차키가 계속 눈에 거슬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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