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도 넘었지만 강원도 양구에서 21사 운전병으로 근무했었드랬죠..
그땐 양구에서 서울 오려면 배타고 나오거나, 인제쪽으로 돌아나오거나 아니면
춘천쪽으로 '오음리 길'을 돌아 나오는 수 밖에 없었는데요..
죽음의 오음리 길을 주로 탔던 걸로 기억됩니다. 차 한대 없고 270도 헤어핀이 끝도 없이
이어진 길을 엑셀이나 제가 모시던 부사단장님 소나타3를 몰고 1시간을 달리면
춘천에 도착했었죠... 이등병 땐 두시간 가까이 걸리고 병장때는 45 분정도에 끊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 오음리길이 지금 지도로 보니 구길이 되고 일자로 뚫렸군요..
와인딩 좋아하시는 분들은 죽기전에 그 길을 타보시길...유명산 따위는 비교도 할수 없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 휴가때 동해나 가려는데요...8월첫주입니다. 전 국민의 70퍼센트가 이 때쯤 휴가를 간다는데
서울에서 가려면 영동고속도로 죽도록 막힐듯하네요. 44번 국도도 막힐듯하고..
그래서 생각한게...서울춘천고속도로 -> 양구 ->인제 -> 설악 ->미시령 입니다.
나름 막히지만 않으면 개안을거 같은데 좀 걱정된느건 서울춘천고속도로네요..
8월4일 새벽에 가도 서울춘천고속도로 죽도록 막히겠죠?
상근이라 상병 까지만 근무하고 고향에서 동사무소 근무했다는
잘하면 아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어딜가도 피서지죠 경춘도로라인은 ㅋㅋㅋ
차라리 강동에서 양평쪽으로 나가서 지방도 타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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