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우선 신검에서 7급 두번 받았더랬죠.
중앙신체검사소에 가서..7급 또 준다더라고요.
그래서 " 차라리 해병대에라도 지원할 테니 1급 주세요"
"네" 1급 받았습니다.시력이 약간 안좋은데 말입니다.ㅋㅋㅋ
중앙신검소에서 나오면서 정보사 특수부사관 모집을 하더군요.
담당 모병관한테 갔습니다.준위인지 원사인지..암튼..
지원을 했다가..부친의 반대로...취소했습니다.(부친께서 육사출신이시라.."아버지보다 낮은 부사관이라니!!!")
여하튼 훈련소로 입대하였고,귀향?뭐 이런거 안받으려고 제식,사격,체력검정등 목숨을 바쳐서 열심히 했습니다.
참고로 훈련소에서 표창도 받았다는...(기왕 면제도 안돼는거 멋지게 다녀오려고요..)
3주차인가 그때 뭔 신원조사서인지 뭔지 사촌이내인가 몇촌이내인가..북과 관련된자와
기타 좌익사범이 없는 진술서를 썻습니다.
2배수로 차출해서 선발되면 XX으로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고요.
4주차..아무소식 없습니다.
(중대장에게 헌병대 가고 싶다고 찾아가서 사정했지만..."차출대상자라 어쩔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헌병대 가서 청와대에서 근무 하고 싶었거든요.
XX부대에 차출돼고,XX지역에 있는 교육단으로 후반기 교육을 받았습니다.
8주짜리~~~!!!
XX부대 사령부로 자대배치 되었고..
ㅠㅠ
(군에 가서 사격 훈련도 받고,레펠도 하고...대단할 것이라 생각했지만..현실은..뚜뚜뚜뚜)
ㅋㅋㅋ
위장병만 앓고..보안때문에 자대이야기 잘 못하고...(무엇인가를(?) 계속 수집한다는..)
은건 아무것도 없이 사복입고 나왔습니다.ㅠㅠ
지나보니...그렇더군요.
군대??제가 원하는일을 하는게 아니라 국가가 원하는 일을 하는것..
따라서 가끔 반짝이게 흐뭇한 기분을 느끼는 시간도 있지만 지나보면
ㅠㅠ이거 하나 남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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