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래간만에 회식이 있었습니다.
시작은 분위기가 아주 좋았죠... 어차피 공식적인 회식도 아니고 친목이 있는 사람끼리 했던지라...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가장 고참이 되는 분께서 의기투합을 위해 한말씀 하시더군요...
그때 부하직원 한 사람이 옆에 다른 직원가 잠시 잡담을 한두마디 했는데.....갑자기 쌍욕이 나오더라구요..
갑자기 XX놈 개객끼...내가 우습냐...뭐 이런내용...
저도 저츰에는 농담인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더라구요...주변사람들의 만류로 진정되긴 했지만.....
글쎄요..그 욕을 먹은 사람은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기분나쁘고 굴욕적이 었을까요...
딱히 제가 보기엔 잘못한 것도 없었는데.....그래도 잘 참더라구요...옆에 있던 저도 주먹이 힘이 들어가던데...
참 우리나라 회사문화 문제입니다....자기가 상급자라고 믿에 직원은 자기 꼬봉처럼 여기는 사람들...
마치 회사가 군대이냥 착각을 하시는 분이 근무기간이 긴 분들한테는 많더라구요...
이런 기업문화때문에 한국기업들 앞날이 참 우울합니다. 뭐 저희회사는 아이템이 좋아서 아직까진 잘 버티고 있다지만..
회사생활 좀 해보니 한심한 사고방식 가진 이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더군요...
보배질 하나다 문뜩 생각나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네요..ㅋㅋ
일단 윗사람은 받들어야 된다능 ㅋㅋㅋㅋㅋㅋ
그 부하직원이 평소에 ㅈ 같이했을수도있고
근데 심한욕한 상사도 잘못있네..
둘다 잘못했음 악수하고 화해해야함..
그러니까 애플같은 회사는 죽어도 한국에서 탄생할 수가 없는 겁니다..
개성이라고는 짓밟아야 맛이라고 생각하는 꼰대집단..ㅎㅎ
선생님 말씀하시는데 꼭 잡담하는 아이들 있듯이..그럼 혼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단지 상사분이 욕을 심하게 한것도 잘못이 있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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