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입할 때 F10 528i로 돌아서게 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10.2인치의 커다란 와이드
액정 AV 시스템이었습니다.
익스테리어 정말 멋지고.. 주행질감도 마음에 들고.. 벤츠 삼각별도 멋지지만 E300 엘레강스를 결국
포기하게 만들었던 건.. 순정 AV 시스템의 완성도였습니다.
예전 벤츠의 그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방식에 비하면 그래도 좋아졌지만 7000만원 가까이 하는
차량의 AV 시스템이라고는 납득하기 어려운 센터 패널 마감과 연동 방식은 ㅡㅡ 결국 528i로 돌어서게 했습니다.
물론 지니 맵 자체를 사제 매립하듯이 넣어놓은 방식이라 '네비 맵' 자체의 성능으로 보면야 훌륭하지만
고급차로 갈 수록 마감, 구동성을 기반으로한 뽀대는 무시하기 어렵더라구요.
528i의 네비게이션은 확실히 '겉으로 보기에' 아주 훌륭하더군요.
1. 10.2 인치의 광활한 와이드 액정으로 보여지는 정말 선명한 해상력
2. TPEG 연동이 되면서 나름 쓸만한 맵 완성도
3. 큰 화면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진행에 따라 아주 부드럽게 스크롤되는 점
4. 무엇보다 HUD와 완벽하게 연동이 되는 점
5. MP3등의 다른 화면과 '듀얼'로 띄울 수 있어 실용성에 있어서도 좋음
물론 단점도 몇 있더군요.
1. 순정 상태로는 '정지' 상태에서만 네비 등의 조작이 가능하여 고속도로 등을 달리다가
네비 목적지 등을 수정할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점 ㅡㅡ
(물론 사제 Diy를 통해 모듈을 넣으면 해결되지만 차에 손대기 싫어서 안했습니다.)
2. 네비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센터에 맡기고 반나절 가량의 시간 소모 + 사제 네비 하나 살 정도의 비용이
지속적으로 드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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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네비가 하나 있긴 한데 아직은 걍 순정 네비만 쓰고 있습니다만..
그럭저럭 서울에서 쓸만 한 것 같습니다. 특별히 쓰면서 영 별로라서 못 쓰겠다고 생각된 적은 한번도 없구요.
업그레이드만 좀 편하게 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우디도 근래 들어서 HUD도 도입하고 순정 AV의 완성도는 정말 BMW와 더불어 최상인데
벤츠도.. 제발 좀.. ㅡㅡ 이런 부분에 있어 좀 신경을 써주면 좋겠습니다. 어찌보면 국내 딜러인
BMW코리아등의 발빠른 대응이 빛을 발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순정네비를 쓰고 있거든요. ㅎㅎㅎ
네비 업글이 수십만원씩 하나보군요... 바가지가 심한듯...
가능하면 좋겠더라구요. 현기차는 그래도 손쉽게 락 해제 가능한 거 같은데
BMW는 25만원 정도 들여야 가능하다더군요.
맵 업그레이드도 20만원인가 정도 하는 걸로 들었는데 정말 업그레이드
편의성에 있어서는 최악인 듯 싶습니다.
★띄부랄★
주먹을 부른다능...
저거 운전할때 보면 유리에 비치는게 아니고~
저기 앞에 숫자가 있는걸로 보인다능~
안타본 사람은 모른다능~
난 HUD 가 좋다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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