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차량 가격 차이는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F10 528i가 블랙패널 들어가지 않은 모델이 할인이 대략 800-900선
그에 반해 520d는 400만원 정도 할인해주더군요.
결국 넉넉잡아 200만원여 정도 가격 차이가 난 셈이었는데요.
E60 시절부터 벰의 디젤 기술에 대한 만족감이 커서 520D도 염두했는데 결과적으로 528i를 선택한 건..
1.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실키식스의 배기음 (게다가 이번 528i가 벰의 자연흡기 마지막이라는 소식마저도)
2. 계약하면 거진 바로 출고되는 528i에 비해서 520d는 수요가 넘 많아서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했음
3. 520d는 서라운드뷰의 부재. (그렇게 옵션에 연연 안하는 편인데 서라운드뷰는 정말 대박 옵션이더군요.)
4. 18인치 순정휠의 528i에 비해 다소 아쉬운 520d의 순정 휠타이어.
였습니다.
사실 전 정숙성은 크게 개의치 않는 편입니다. 세컨으로 가지고 있는 E90 328i도 정숙성과는 거리가 먼 애라서
가끔 드는 생각이..
'얘는 휘발유인데도 이렇게 시끄러운데.. 이왕 시끄러울바에는 디젤이 연비라도 좋으니 낫지 않나.' 하는 생각마저
합니다.
1억 넘는 플래그쉽에 있어서도 730d나 S350 블루텍이 자연스럽게 시장에 자리잡는 것 역시
최근 들어 워낙 승용디젤의 기술이 진보했고 사기스러운 연비마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528i가 곧 FL되면서 알려진대로 2000cc 터보로 바뀌어서 나왔더라면.. 전 사실 차라리 520d를
택했을 것 같습니다. 실키식스가 사라진 528i는.. 저 개인적으로는 벰 스럽지가 않아서.. ㅡㅡ
그래도 전.. 자연흡기가 좋아요. ㅜㅜ
사실 E300을 사는게 브랜드 조합(?)도 딱 맞는데 결국 벰으로 귀결되더군요.
SUV를 사는게 효율성이 좋았는데.. 이 놈의 세단 애착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좀 아쉽긴 하네요.
제가 구매할땐 520디는 할인 한푼도 없던데..528도 200이 다였구요..현금기준으로요
현금 기준입니다. 리스시에는 저기에 리스피가 더 할인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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