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나름 별별 여자 다 만나봤지만

지금 만나는 한달 남짓된 동갑여자

아우.. 말이안나오네

잘있다가 꼭 혼자 삐짐

뭐땜에 삐지는지모르겠음

아우씨발 존나

대략 삐지는게 

어제 같이 아는 주변 지인들과 술자리에있었는데

지인들은 우리 사귀는거모름

근데 그중 하나가 예전 남자친구랑 뭐 언제까지 연락했다는둥 요즘 어케 지내냐는둥 

말을 줄줄 꺼냄

나도 오호~ ㅋㅋㅋ 딱걸렸어 하고 쭉 들었음 근데 별거아님

그래서 막 같이웃고 떠듬

근데.. 그걸 내가 기분안나빠하고 모른체하고 그냥 마냥 신경도 안쓰는거같다고 삐진거같음

아 그럼 내가 화를내면 좋아하나?

아놔 별 반항같지도않은 반항하고 앉아있고

계속 삐진거같아 통화하면서 말을하라고 해도

뭐 가만있음 존나 답답해서 존나 빡돈모습을 어쩔수없이 보여지게됐음

저 화나믄 뭐 뵈는게 없음.. 다행이 욕은안함

아 짜증나게하지말고 말을하라고

이정도까지함 

하다가 말하기싫다고를 반복해서 걍 끊어버림

나 그냥 혼자 드라이브하러갈거임

별별 여자 다 만나고 헤어지며 그래도 다 진심으로 만나고 했는데

이번여자애 연애경험도 딱 한번이고 뭐

순수하고 귀여운것같았는데

이건뭐 꽉 막히고 무슨 조선시대애도아니고

내가 뭐 삐져주길 바라는건지

간섭해주길 바라는건지

아님 뭔지 도대체 뭐 아유 진짜 지금전화오네 -_- 아우씨